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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이름

영천군 자양면 충효리 산골마을에서 가난한 빈농의 아들로 1954년 정월 그믐날밤 자시에 태어 났습니다. 아버지는 저를 장남이라 하여 이름또한 “영대(永大)” 라고 지어 주셔서 저의 이름은 배 영대(裵永大) 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여섯 살되던해 어느날

영천군 영천읍 망정동 403 번지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전에 살던 보현산 자락의 산골마을 보다는 도회지 였지만 한가로운 시골마을이 었습니다. 여덟살 되던해 취학통지서가 나와서 영천동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저의 성적은 학급에서 5등이내 드는 성적이었으나 저의집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을 못하고 영천제일교회 집사인 아버지 손에 이끌려 교회에서 운영하는 성경구락부 중등 과정 즉 정규학교와 같이 중학교 3년 과정을 배우는 야간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교회학교인 聖中에 입학하게 되면서 하나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교회 학교에서 주민등록 서류가 필요하다고 하여 읍사무소에서 서류를 받아보니 배영대라는

이름은 간곳이 없고 배영수(裵永壽) 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때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주민등록이 실시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분명 배영대 라는 이름으로 영천동부초등학교 13회 졸업생으로 졸업을 했으며 저의 아버지 또한 한학과 영어를 할줄아는 사람으로 그렇게 무지한 사람이 아니었으며 출생신고 당시

실수할 리가 없었으며 이당시만 해도 우리나라 행정이 상당한 수준이엇답니다.

또한 永壽라는 이름에는 성명학에서는 이름으로 사용하지 않는 목숨수자가 들어 있어 아버지께서 읍사무소에 항의를 했으나 이름을 바꿀수가 없었으며 제가 하나님을 만나면서 하나님께서는 귀신의 아들 배영대를 배영수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주신것이었습니다.

제가 태어날 당시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생명을 잃는경우가 허다하여 命을 길게 하려고 제가 3살 때 지금의 영천댐 상류 즉 자호천 상류 용왕신께 용왕의 아들로 저를 팔았답니다. 용왕(귀신) 의 아들인 저의 이름 영대를 영수로 바꾸어 준것입니다.

그리고 聖中 2학년때는 학교내 종교부장이 되었습니다.

교회학교 에서는 주일날 수업이 없기 때문에 수요일날 저녁 예배를 드리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종교 부장은 수요일저녁 학생예배를 인도하고 본교회에서 성경선생님이었던 황기도 장로님이 참석 하였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이들은 육신의 부모로부터 이름을 물려 받았으나

저는 용왕의 아들로 팔아 넘겨진 귀신의 아들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거듭나면서 하나님으로부터 긴목숨 또는 영원한 생명 이라는 뜻깊은 이름을 물려받는 영광을 주님께 감사드리며 남은 여생 주님께 헌신 하기를 맹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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