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교회 건축위원회에서는 2018년 상반기, 성전건축에 앞서 최근 성전건축을 진행하였던 부산지역내 교회를 탐방하여 건축의 현황과 방안, 진행과정, 문제점, 해결방안 등에 대한 여러가지 사안들을 조사하였습니다. 온라인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일부 내용은 생략하거나 근사화된 수치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세부적인 항목은 건축위원회로 문의주시면, 상세한 내용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탐방교회명 : 신흥교회
담임목사 : 황만선 목사
안내 : 권일형 장로 (건축위원장)
참석 :양정교회 건축위원장外 건축위원, 교역자 등 10인
방문일정과 교인/책임자 대담 내용
교회의 건축개요
신흥교회는 대지면적 680평 / 총건축연면적 2,200평으로서, 기존건물을 증축하는 형태로 수직 수평증축을 하였음. 외부마감재로는 현재 중대형 건축출에 많이 쓰이는 거창석을 사용하였고, 내부 마감재는 타일과 흡음보드를 사용
건축의 진행
총 건축기간은 3년으로서, 2017년 8월 준공 허가. 증/개축의 특성상 많은 공사기간 소요되나, 건축 기간 동안 교인들 불편함 없이 건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 건축위원회 구성 후 6년간의 장고 끝에 건축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당회와 담임교역자의 결정을 성도들이 묵묵히 기다리고 인내하였던 결과 준공을 수행.
건축의 예산과 작정
당회와 중직자, 성도를 중심으로 건축에 대한 작정을 진행하였고, 특이한 점은 부흥회 없이 변화된 삶을 가진 분들이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으로 간증 초청 집회 위주의 기도회를 진행.
1차 건축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문제점을 보완하여 증/개축을 진행중이며, 중직자의 역할이 성도들의 의욕을 자극. 또한, 직분자 위주의 세미나를 통해 먼저 모범을 보이도록 성도참여 프로그램을 구성
설계사 선정 및 건축진행
건축을 진행하면서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교회의 리더들의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건축기간 동안 절실히 느낄 수 있었으며, 교회 내 건축 관계자들 직접 관여 시키지 않고, 헌신할 수 있도록 진행.
우수한 설계사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와 잘 협력하여 설계 변경이 가능한 설계사 선정이 중요. 자문을 얻을 수 있는 건축설계사 초빙 하여 당회에 전문가 입장에서 제안하고 당회에서 수용 후 진행.
양정교회에 당부드리는 사항은, 우선 설계 변경은 비용증가의 큰 요인이 될 수 있음을 항상 상기해야 하며, 인테리어는 디자인을 같이 하는 설계사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 그리고, 목회 방침에 맞춘 설계, 즉, 선택과 집중이 중요.
건축진행자로서의 조언
교회의 모든 것을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꼭 필요. 즉, 자재 하나 하나까지도 모든 부분 세심하게 관여하여야 올바른 건축의 방향을 유지할 수 있으며, 경험상으로 대형 교회의 탐방보다는 교세 규모에 맞는 교회 탐방이 많은 도움이 됨.
공간 및 인테리어
- 층고가 너무 높으면 냉난방에 애로사항이 생김을 고려. 신흥교회의 경우 각 층별로 테마가 있는 미술 작품 전시
- 예배당(본당)에 가장 중점을 둔 건축을 진행하였으며, 다음 세대를 위한 다목적 홀을 별도로 준비.
소그룹 및 각 기관별 별실 구성 요구안은 협의를 거쳐 생략하였고, 최대한 여러 부서가 공동으로 사용할 방으로 구성. 즉, 전용 사용을 배제하여 각 실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함.
- 외장 마감재를 단순화 시키는 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며, 중요한 부분만 인테리어를 맡기는 것이 좋음(본당, 다목적홀)
- 경험상 식당은 가능한 지상으로 하는 것이 미관과 위생상 도움이 되었음.
- 집기 및 장비에 대한 소요금액은 대략 7~8억 정도 소요되었으며, 음향은 담당자가 직접 찾아다니면서 준비. 일반적인 음향으로 선택하였으나, 영상송출의 경우 수명과 시안성 등을 고려하여 빔 프로젝트가 아닌 다소 고가인 LED 스크린으로 선택. (본당의 층고는 8.5미터 정도이며, LED 스크린은 180인치)
- 스피커는 다단의 메인 스피커만 설치하여, 운용 및 유지보수의 단순화를 지향.
탐방후기
신흥교회는 양정교회와 가까이 있는 이웃한 교회이고, 성도님들간의 지인들 또한 출석교인으로 서로간의 사정을 많이 알고 있는 친근한 교회이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교회의 규모가 유사한 부분이 많은 관계로 우리교회가 건축을 수행할 때 많은 도움과 참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를 병행하여 수행.
담임 목사님과 건축위원장님께서 직접 맞아주시고 상세한 부연 설명이 우리 건축위원과 참석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며, 신흥교회의 경우, 증/개축이라는 특성상 공기나 임시예배공간의 구성 등에 대한 차이점과 주의사항 등을 수렴.
비용절감과 성도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직영형태의 건축 진행을 하였는데 증/개축의 특성을 잘 활용하였던 점, 내/외부 마감재를 대중적인 것을 활용하여 이질감을 최소화 하는 부분, 그리고, 본당의 로비를 최대한 넓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웃교회인 우리 양정교회에 특별히 당부하는 말씀이 있었는데, 식당은 무조건 지상으로 해야 한다는 것과 교회-설계사 간의 인터랙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씀을 몇번이고 강조하셨던 부분이 인상에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