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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식초

2014.10.09 조회 수:14654

천연 감식초
식초는 오래 전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애용됐다. 우리나라에서는 3000년전부터 식초를 사용하였는데 고주(苦酒)라고도 하고 원주(猿酒)라고도 한다. 고주는 독한 술, 쓴 술에서 유래된 말이고 원주는 원숭이가 돌틈에서 우연히 만든 술에서 유래되었다.
건강에 관련해 언급되는 식초는 천연 발효된 식초를 말한다. 식초는 감식초, 현미식초, 곡물식초, 맥아식초, 사과식초, 포도식초, 매실식초, 허브식초 등 종류가 다양하다.
한마디로 모든 과일이나 열매, 곡물은 식초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중에 감식초는 식초 중에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 감식초는 떫은 감의 당분을 이용하여 만든 식초인데 감 중에는 고영감이 가장 좋으며 옛날부터 지방에서 가정용으로 만들어져 왔다. 감은 가을철 과일의 백미로 꼽힌다. 맛뿐만 아니라 약성이 뛰어나고 체질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식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세 번의 노벨상을 받았는데 핀란드의 바르타네박사는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것은 식초 속에 함유된 오기자로 초산이 주동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내 노벨생리학상을 수상하였고 영국의 크레브스와 미국의 리프먼 박사는 식초 속에 함유된 구연산 성분이 산소이용률을 높여 젖산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로 노벨생리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미국의 브롯호와 독일의 리넨박사는 식초 속에 함유된 초산성분이 현대 문명병의 원흉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부신피질호르몬을 만들어준다는 연구로 노벨 생리학상을 수상하였다.

 

감식초 만드는 법
감식초를 만들어 보관하면 감의 풍미와 약성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천연식초 특히 감식초는 어느 가정이든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집에서 만들어 사용하면 가정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나무에서 익게 한 감을 항아리에 넣고, 뚜껑은 이물의 혼입을 막기 위해 포 등으로 가볍게 덮어놓는다. 또한 떫음은 폴리페놀성 탄닌으로, 효모나 초산균의 증식이 저해되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나무에서 익은 서리 맞은 감을 쓰는데 삼강이 지나면서부터 소설까지 채취한 감을 사용한다.
이 감물을 병이나 다른 용기에 담아 밀폐하여 1년 정도 숙성시키면 신맛과 함께 풍미가 짙은 식초가 만들어진다. 숙성 기간이 길수록 검은색으로 바뀌며, 맛이 부드럽고 유기산 함량이 많아진다. 사용 후에는 햇빛이 닿지 않는 시원한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오래 보관하면 산도가 높아져 침전물과 함께 마개 부분에 하얀 백태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자연발효 현상이기 때문에 식초의 효능에는 이상이 없다.

 

식초의 효능과 쓰임새
식초는 각종 효소를 함유한 유산균의 제황이다. 특히 산성화된 인체를 중화시켜 약알카리성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것은 식초 속에 함유된 구연산 성분이 젖산의 발생을 억제하면서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속에 있는 유해균들을 제거해주고 장운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변비에 좋다. 또한 식초 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구기자초산, 구연산과 초산은 세포 안에 낡은 것을 밀어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세포의 재생능력을 향상시키므로 암, 성기능장애,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장병 근육통, 요통, 스트레스 등 각종 성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모든 음식에 식초를 약념으로 곁들어 사용 하면 소화를 촉진하고 부드러워 진다. 식초는 발효 촉진제로 생선과 육류룰 구울때나 조림에 식초를 치면 부드러워 지고 맛이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무, 미역, 오이냉채나 생채류에도 초를 치면 좋다. 또한 각종 겉저리 할 때 식초와 오뚜기 겨자를 넣어주면 좋다. 이렇듯 식초는 모든 반찬에 곁들어 먹으면 체내에 유익균을 증식시켜 몸을 이롭게 하여 가정의 평화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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