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관 목사의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란?
<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당일 묵상 본문에서 그날그날 붙들고 살아야 할 기도 제목을 찾아 함께 나눔으로서, 기도로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 2021. 6. 29. 화 )
[ 출32:14 ]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하나님 아버지, 어제 묵상 본문이지만 너무 중요하기에 오늘 다시 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진멸하시겠다고 하자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고 강청하는 모세의 중보기도를 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고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도 그 계획을 바꾸실 수 있을지 의문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중보기도로 뜻을 돌이키는 장면을 봅니다.
모세의 중보기도를 보며,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이며, 나는 기도하고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하는 것마다 다 응답받는 것도 아니고, 다 좋은 결과만 나타나는 것도 아님을 알게 하옵소서.
분명한 것은 응답받아도 감사하고, 거절해도 감사하고, 기다리라고 해도 감사하고, 응답하지 않더라도 감사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 해야 할 일임을 알게 하옵소서.
오늘 모세의 강청기도로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하나님이 변덕이 심해서 바꾸시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위해서 간구하시는 모세의 기도를 존중해 주시기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것처럼, 모든 결과는 하나님께 달려있는 것이지 나의 최선에 달린 것은 아님을 알게 하옵소서.
다만 자신의 성품과 그분이 하신 약속에 근거한 기도를 드릴 때 나의 기도에도 응답하시지만, 그분의 응답은 언제나 거룩하시고 온전하신 그분의 뜻에 따라 응답하심을 알게 하옵소서.
오늘 특별히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중보기도란 ‘100% 주님의 뜻’과 ‘0%의 나의 뜻’이 이루는 것입니다.
오직 그분의 영광만을 위하여 구하는 모세가 드리는 중보기도가 바로 우리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그 어느 때보다도 기도가 필요한 이 때에 우리 양정의 가족들이 중보기도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건축 과정에 힘든 문제들이 많지만, 온 성도들의 중보기도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게 하옵소서.
그렇게 하실 줄 믿고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