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관 목사의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 ]
‘하루를 여는 묵상 기도’란?
<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당일 묵상 본문에서 그날그날 붙들고 살아야 할 기도 제목을 찾아 함께 나눔으로서, 기도로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 2021. 12. 27. 월 )
[ 욥40:4-5 ]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나님 아버지, 계속 쏟아지는 질문 앞에 드디어 욥이 대답합니다.
“나는 비천합니다. 다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만난 사람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거나 알지 못할 때에는 ‘하나님이 세상에 어디에 있냐?, 하나님이 계시면 이럴 수가 있나?’ 하지만, 진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비천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됨을 봅니다.
욥의 고난에 대해서 하나님이 설명해 주시고 변명해 줄 줄 알았지만, 고난에 대한 해석이 아니라 하나님이 절대 주권과 창조주의 능력을 질문을 통하여 하나님이 깨닫게 할 때에 고난 보다 더 크신 하나님 앞에 침묵할 수밖에 없는 욥의 모습...
설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더 잘 아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고난 중에 있는 욥에게 깨닫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욥의 고백과 같이 나는 비천한 자임을 고백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늘부터 양정의 가족들이 사는 동안에 무슨 일을 만나도 원망하지 않게 하옵시고, 불평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저와 아내가 오늘 부스터샷 을 접종하는데 큰 이상이 없어 새해 준비에 차질이 없게 하옵소서.
그렇게 하실 줄 믿고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