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후가 욥에게 하는 말
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나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노라
2 내가 입을 여니 내 혀가 입에서 동하는구나
3 내 말이 내 마음의 정직함을 나타내고 내 입술이 아는바를 진실히 말하리라
4 하나님의 신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5 네가 할 수 있거든 일어서서 내게 대답하고 내 앞에 진술하라
6 나와 네가 하나님 앞에서 일반이니 나도 흙으로 지으심을 입었은즉
7 내 위엄으로는 너를 두렵게 하지 못하고 내 권세로는 너를 누르지 못하느니라
8ㅇ 네가 실로 나의 듣는데 말하였고 나는 네 말소리를 들었는라 이르기를
9 나는 깨끗하여 죄가 없고 허물이 없으며 불의도 없거늘
10 하나님이 나를 칠 틈을 찾으시며 나를 대적으로 여기사
11 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감시하신다 하였느니라
12 내가 네게 대답하리라 이 말에 네가 의롭지 못하니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심이니라
13ㅇ 하나님은 모든 행하시는 것을 스스로 진술치 아니하시나니 네가 하나님과 변쟁함은 어찜이요
14 사람은 무관히 여겨도 하나님은 한번 말슴하시고 다시 말슴 하시되
15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의 이상 중에
16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시나니
17 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18 그는 사람의 혼으로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생명으로 칼에 멸망치 않게 라시느니라
19ㅇ 혹시는 사람이 병상에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징계를 받나니
20 그의 마음은 식물을 싫어하고 그의 혼은 별미를 싫어하며
21 그의 살은 파리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22 그의 혼이 구덩이에 . 그의 생명이 멸하는 자에게 가까와지느니라
23ㅇ 그럴 때에 만일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해석자로 함께 있어서 그 정당히 행할 것을 보일찐대
24 하나님이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사 이르시기를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25 그런즉 그 살이 어린 아이보다 연하여져서 소년 때를 회복할 것이요
26 그는 하나님게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자기의 얼굴을 즐거이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 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27 그가 사람 앞에서 노래하여 이르기를 내가 전에 범죄하여 시비를 바꾸었으나 내게 무익하였었구나
28 하나님이 내 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생명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
29ㅇ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재삼 행하심은
30 그 영혼을 구덩이에서 끌어 돌이키고 생명의 빛으로 그에게 비취려 하심이니라
31 욥이여 귀를 기울여 내게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말하리라
32 만일 할 말이 있거든 대답하라 내가 너를 의롭게 하려 하노니 말하라
33 먼일 없으면 내 말을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지혜로 너를 가르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