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을 만들지 말라 (신명기 4장 15~24절) |
여러분, 추석 잘 지내셨습니까? 여러분, 송편 맛있게 드셨습니까? 어렸을 때에 추석 때가 되면 뒷산에 올라가서 솔잎을 따던 기억이 납니다. 손에 송진을 묻혀가면서 솔잎을 따오면, 송편을 빚어서 막 쪄 내어 조금 식혀서 솔잎을 떼면서 먹으면 입 안과 코끝으로 솔잎 향이 가득 차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추석에 송편을 빚는 풍습은 아주 좋은 풍습입니다. 여러분, 어젯밤 밤새도록 고스톱 치느라 눈이 새빨간 사람은 없겠지요? 고스톱은 미풍양속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풍습 가운데에는 대대로 이어져 내려가면 좋을 풍습이 있는가 하면, 잘못된 풍습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풍양속이 아닌 분명히 잘못된 것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제사 풍습이 그렇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 가운데 어제 어쩔 수 없이 제사를 드린 분들도 있고, 제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분들도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사 드리지 않는 사람은 상놈이다.” “제사 드리지 않는 것은 불효다.” “제사 드리지 않으면 조상의 영혼이 배가 고파 떠돌아다닌다.”라고 말하면서 조상 제사를 우리의 고유한 미풍양속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실상 조상 제사는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외래문화입니다. 우리의 고유한 미풍양속이 아닙니다. 중국에서는 공자 이전에 하나라와 상나라 때, 처음 제사를 지낸 기록이 있는데, 당시 조상 제사는 지금처럼 죽은 자에 대한 제사가 아니고 살아있는 종손을 높이는 의미에서 높은 곳에 앉혀 놓고 제사형식의 예를 갖춘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황제에게만 적용했는데, 춘추 전국 시대에 이르러서는 사회 질서가 무너지면서 평민들도 "너희 부모만 훌륭하냐? 우리 부모도 훌륭하다"는 반발심과 자신의 신분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급기야는 죽은 부모에게도 제사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중국의 문화가 낳은 주자학이 전래되면서 조상 제사의 의식도 함께 유래되었습니다. 제사가 들어온 초창기에는 특정한 왕에게만 제사를 지냈습니다. 고려 말에는 성리학의 영향으로 위폐와 신주를 모시고 훌륭한 사람들에게만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내다가, 조선 시대에 이르러 유교를 국교로 삼은 이성계에 의해 조상 제사가 민간에게 널리 장려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조상에 대한 효도를 권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시 정통성을 갖지 못한 정권의 안정을 위한 정치적 이유가 컸습니다.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한 이성계는 민심이 돌아서자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때 무학 대사가 효를 중요시 여기는 백성들에게 조상 제사를 장려하면 정권을 옳게 여길 것이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그 결과 제사가 많아진 것입니다. 이를 볼 때 조상 제사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외래문화요. 태조 이성계의 정치적 술수이며. 무학 대사의 아이디어가 토착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사는 한국의 것이 아니라 중국의 풍습이며, 13세기에 억지로 왕가의 강요에 의해 생긴 풍속입니다.
그리고 조상 제사는 단순한 효의 차원이 아닙니다. 조상신을 섬기는 우상숭배입니다. 조상이 우상이라는 말이 아니라 조상을 조상신으로 만들어 섬기는 것이 우상숭배라는 말입니다. 잘못된 신앙입니다. 예를 들어, 전통적으로 위패나 지방을 써서 붙이고 제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초혼을 할 때는 대문을 열고 빨래 줄을 거두고 방문을 열어 드려야 예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일 조상 영혼이 공간을 초월하지 못하고 산 사람처럼 걸어서 문을 열어야만 다닐 수 있고, 빨리 줄을 피해 다녀야 한다면 무덤에서 어떻게 빠져 나올 수 있을까요? 만일 제사를 거른다거나 제물이 소홀하다거나 제사 시간이 늦어진다거나 하면 조상의 영혼이 얼마나 시장하실까 하는 생각에 죄송스러워 어찌할 바를 몰라 했는데, 조상신은 일 년에 한 두 차례만 먹으면 살아 있을 수 있나요? 조상신이 되려면 물질세계를 초월해야 합니다. 먹는 것에 의해서 이리저리 좌우되는 조상신을 신으로 모셔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조상 제사는 자손들이 복을 받고자 하는 것, 가족과 사업에 재액이 임하는 것을 피하려는 목적에서 드려지고 있고, 오래 동안 그렇게 해 온 뿌리 깊은 관습 때문에 그렇게 안 하면 자손들이 복을 받을 수 없고, 재액을 면할 수 없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정말 사람들이 섬기는 조상신이 진정으로 훌륭한 조상신이라면 먹고 가지도 않는 제사상을 안 차려 준다고 자손들에게 화가 미치게 하고, 재앙이 임하게 하면 되겠습니까? 묘 자리를 잘못 썼다고 꿈속에 나타나 자식들을 괴롭히는 부모나 조상이라면 조상신이 아니지요. 본래 귀신이나 영적인 존재는 어떤 공간에 얽매여 있지 않습니다. 묘 자리 안에 묶여져 있는 것은 영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 꿈속에 나타나는 조상들은 무엇일까요? 마귀들, 귀신들이 조상의 모습으로 나타나 미혹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부모와 조상들에게 효를 다 하지 않는 종교가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를 공경하고 조상들의 좋은 유산을 물려받고 이어가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공경하고 효를 다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조상에 대한 공경과 효가 아닌 조상신을 섬기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우상숭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왜 그렇게 우상숭배를 싫어하실까요?
우상은 허수아비 우(偶)자에 형상 상(像)자입니다. 허수아비로 만들어 놓은 형상이 우상입니다. 허수아비를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올려놓고 하나님으로 섬기는 모든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교우 여러분,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형체를 가지고 계지지 않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영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소부재하신 분이실 수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물질적인 모양으로 만드는 것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만들지 말라, 절하지 말라, 섬기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남자의 형상이든지, 여자의 형상이든지, 땅의 짐승이나 공중의 새나 물속의 물고기나 어떤 형상대로든지 사람을 위하여 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을 경배하거나 섬기지 말라! 하나님은 어떤 물건이나 형상에 갇혀 있거나 매여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
또 우상 숭배를 하나님께서 싫어하시고 진노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사람의 생각이나 사람의 기준을 가지고 형상을 만들거나 우상으로 숭배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사야 45장 21절의 말씀대로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상 숭배는 잘못된 것이고, 나쁘고 악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금하셨습니다. 우상숭배는 사람을 부도덕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고대 종교들은 자연의 순환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남신과 여신들이 출산을 조정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식은 신과 성적으로 접촉하는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우상숭배자는 참된 하나님에 대한 지식 없이 섬기고, 그 결과 자신의 도덕적인 본성을 상실하게 되었으며, 우상숭배는 인간의 악한 욕망을 드러내는 '부도덕'으로 끌고 갔습니다. 또한 우상숭배는 사탄과 귀신과의 접촉점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일입니다. 사실 우상 자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상을 매개로 귀신이 역사합니다. 우상을 통해 연결된 어떤 초자연적인 능력도 본래는 마귀적입니다. 이렇게 우상숭배는 악한 것을 선한 것인 양 섬기는 것입니다. 악한 결과를 맞게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거짓된 신앙을 갖는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주일 아침에 말하기가 조금 거시기 합니다만, 그래도 우상에 대해 이보다 더 정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말씀드립니다. 어떤 사람이 산에 산행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속이 안 좋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아래에 소식이 왔습니다. 너무도 급한 나머지 옆을 보니까 평평하고 볼 일을 볼만한 장소가 있어서 해결을 했습니다. 주위를 둘러 봤더니 다행히 아무도 지나가면서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려고 하다가 그냥 가려니 미안하고 해서 조금 큰 돌을 몇 개 주어다가 그것을 세워서 가려놓았습니다. 그리고 한 주간이 지나서 다시 그 산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궁금했습니다. 자기가 볼 일을 본 것이 어떻게 되었는가 궁금했습니다. 왜 범죄심리학에서 말하는 것을 보면, 범죄자는 자신이 저지른 범행 현장에 꼭 다시 나타나서 사건이 어떻게 되었는가 확인을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사람도 범죄자가 갖는 마음이 들었는지 조심해서 사건 현장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그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의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났나?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설마하니 아무도 자신을 못 보았는데 들킬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조심조심 가까이 갔습니다. 그랬더니 그 곳에 많은 사람들이 둥그렇게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인 사람들이 모두 다 손을 비비며 절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뭐에다가 절하나 보았더니, 자신이 세워놓은 돌에다가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 위에 돌을 쌓고 또 쌓고 해서 높은 돌탑이 되었고, 사람들이 그 돌탑에다 대고 절하고 비는 것이었습니다. 그 돌탑 아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 채 말입니다. 더 적나라하게 표현할까요? 똥에다 대고 절하고 있더란 말입니다. 따라서 합시다. “우상은 똥이다!” 아니 우상은 똥보다도 못합니다. 똥은 거름으로나 쓰지요. 우상은 아무 짝에도 쓸 수 없고, 오히려 우리의 마음과 삶을 우둔하게 하고, 부패하게 하여 잘못된 삶을 살게 합니다. 길이 아닌 길을 가게하고, 진리가 아닌 거짓된 것을 진리인 양 믿게 하고, 어떤 능력도 없는 것을 의지하는
이처럼 우상숭배는 있지도 않은 것을 섬기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살아있지도 않은 것을 살아있다고 섬기는 것입니다. 우상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우상이 우리에게 해 주는 것은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 일입니다. 사실 우상이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 것이 아니지요. 우상을 만드는 순간부터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는 사람 자신이 자신을 바보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상 숭배는 마약과도 같습니다. 마약이 책상 위에 있을 때 그것은 우리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마약을 들이키면, 그 마약이 우리를 완전히 장악할 때까지 점차 그 힘이 마약으로 이전됩니다. 이것이 우상숭배의 구조입니다. 그 자체로는 아무 힘없는 어떤 것에 인간이 집착에 가까울 만큼 헌신할 때, 그것은 우리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기 시작합니다. 우상을 매개로 사탄이 우리를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불행해질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섬기던 우상을 버리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사람들은 우상을 달래주거나 우상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행복을 빼앗길까봐 두려워합니다. 사람들이 우상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타락한 본성을 자극하고 유혹하는 사탄의 손길 때문입니다. 사탄은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떼어 놓으려고 합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떼어 놓아야 자기 마음대로 인간을 유혹하고 우둔하게 만들어 지배하고 종으로 삼아 자기 뜻대로 세상을 주무를 수 있으니까요.
교우 여러분, 우상숭배는 하나님과 우리를 멀어지게 합니다. 우상숭배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고, 영생의 길로 인도하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어제는 추석이자, 개천절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단 제 89회 총회에서 10월 3일을 포함한 첫 주일을 단군상 문제 대책 기도주일로 정하였습니다. 여러분, 단군이 누구인지는 잘 아시지요? 고조선 건국 신화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하늘 세계에서 내려온 환웅과 사람이 되고 싶어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된 웅녀와의 사이에서 단군이라는 아들을 낳았고, 그가 고조선의 시조가 되었다는 신화입니다. 어느 나라든지 건국 신화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화는 신화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단군상을 한문화 운동연합, 지금은 홍익문화 운동연합이라는 단체가 1998년 11월부터 1999년 6월까지 8개월 동안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정과 공원, 공공장소에 불법으로 369기를 기습적으로 세웠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홍익인간이라는 정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단군의 민족정신을 함양하고, 남북통일의 국민 염원을 포장하여 사이비 종교집단을 형성하고 물질을 축적하겠다는 목적으로 이런 일을 자행하였습니다. 단군상이 공공장소, 학교에 설치된 것은 불법입니다. 단군을 사칭한 불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홍익문화 운동연합은 이 승헌이라는 사람이 설립했는데, 이는 단학선원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불확실한 학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통일교, 원불교, 마인드 콘트롤 단체를 전전하다가 단학선원을 설립하고 대선사라고 하더니, 전국에 단군상을 세우고, 이제는 자신을 ‘살아있는 단군’이라고 합니다. 각종 불법 활동과 비리 끝에 미국으로 건너가 아리조나주 세도나에 기수련 센터를 건립했습니다. 그런데 수련 중이던 대학교수(여, 42세)가 사망한 사건으로 위자료 8,400만 달러(한화 약 천억 원) 소송이 미국 법정에 제소된 상태입니다. 그러자 미국 CBS 방송 등 6개 방송국에서 이 승헌을 ‘독재적이며 위험한 이교’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현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과 대학교 총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부산 교육청이 이 뇌 교육 시스템을 학교에 들여오겠다고 하여 우리 기독교계가 비교육적인 문제점과 사이비 종교의 연관성을 강하게 제기하여 그 계획을 취소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뇌 교육은 뇌 호흡을 통해 우주의 기를 받아들여 뇌가 좋아지고 영재가 된다고 주장하며 학부모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단학과, 뇌 호흡의 의학적인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고, 단전호흡을 통한 귀신들림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승헌은 자신은 ‘하늘에서 온 영이고, 절대자 하느님이니 다른 생각을 절대 하지 말고 무조건 믿어라. 그것만이 살길이다. 나는 살아있는 단군’이라는 등 스스로 신격화하는 말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혹시 뇌 호흡, 단 요가, 단 기공, 단전호흡, 단 태권도, 기체조 어쩌구 하는 모임이나 단체에 참석하는 것을 금해야 합니다. 관련되어 있다면, 당장 탈퇴하십시오. 또한 이 단군을 신으로 섬기는 종교교단은 34개나 있으며, “단군이 곧 하나님이요. 하나님이 곧 단군이라고 하면서 중국의 하나님, 인도의 하나님, 기독교의 하나님은 모두 한국의 단군 하나님에게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며, 혹세무민하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과학적인 부적 같은 제품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도 분명히 가르치십시오. 나라의 국조에 대한 일이라는 미명하에 단군신을 섬겨서는 안 됩니다. 그저 개국신화에 나오는 이야기 속 인물일 뿐입니다. 단군이 하나님 위에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사이비 종교에게 농락당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뿐만 아니라, 구약과 신약성경의 중심 내용 중의 하나는 하나님만을 믿고 섬기라는 것입니다. 십계명의 1, 2계명의 핵심내용은 가짜 신들을 만들지 말라, 오직 진짜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명령입니다. 그리고 십계명의 중심에 흐르는 내용은, “세상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기 원한다. 그리고 나도 너희를 사랑한다는 것을 너희가 알기 원한다.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인간은 진정한 인간성이 회복됩니다. 우상에게 얽매여 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원한 삶이 열립니다. 온갖 불행과 고통과 죽음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사랑하는 삶이 신앙생활이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사람에게 하나님께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0장 5, 6절 말씀에, 우상들에 대해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교우 여러분, 사탄, 마귀는 미혹하는 영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으로 섬기게 하여 미혹하고, 우둔하게 하고 부패하게 하여 불행으로 이끌고 갑니다. 우상을 물리치고 오직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신앙의 중심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 신앙으로 바른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깨닫고 영생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하나님 신앙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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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04일
신문수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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