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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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교회 홈페이지와 YouTube 채널을 통하여 설교말씀과 강의를 영상/음성/스트리밍으로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2004년 8월 부터, 현재까지의 영상과 말씀 음원파일을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며,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설교말씀 다시보기를 통해, 예배시간에 받았던 은사와 감동을 다시한번 회고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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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봄의 법칙 I  [6556]
· 설교 일자 : 2013년 09월 08일
· 본문 말씀 : 히브리서 12장 1~2절
· 설교 : 신문수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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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봄의 법칙 I (히브리서 12장 1~2절)

어떤 남자와 여자가 연애를 했습니다. 그런데 둘이 만난 지가 꽤 되는데도 남자가 손도 잘 잡지 않습니다. 여자는 만날 때마다 은근히 남자가 손도 잡고, 또 뽀뽀도 해주었으면 하고 기대해도 그냥 만나서 밥 먹고 헤어집니다. 어느 날, 집식구들이 아무도 없는 남자의 집에서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여자를 자기 방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는 침대 위 이불을 걷고 침대 위에 올라가 함께 앉자고 합니다. 이제 그 다음 순서는 무엇일까요? 여자는 올 것이 왔구나 생각하고, 이 남자에게 나 쉬운 여자 아니예요!”라고 할까, 아니면 이러면 안 되요.”라고 하면서 못 이기는 척 할까? 마음속에는 키스까지는 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지 말아야지.’하며 마음에 준비를 했습니다. 드디어 남자가 침대 위에 걷었던 이불을 손으로 잡더니 확 들어서 두 사람이 침대 위에 앉은 상태에서 완전히 이불을 뒤집어썼습니다. 여자는 가슴이 콩당 콩당 뜁니다. 여기까지 얘기하고 끝낼까요? 이곳에 미성년자가 있으면 귀를 막으라고 할까요? 둘 다 이불을 뒤집어썼으니 이불 안은 캄캄합니다. 남자가 캄캄한 이불 안에서 여자에게 팔을 쭉 뻗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 시계 샀는데, 자 봐! 야광 시계야! 캄캄해도 몇 시인지 잘 보이지?”

그 남자는 좀 모자라는 사람이 아닐까요? 데이트 하면서 자기 야광 시계 산 것 자랑만 하고 시계에만 관심이 있고 상대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 아닐까요? 두 사람은 서로 관심이 달랐습니다.

뭐 눈에는 뭐 밖에 안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에게 관심 있는 것만 보인다는 뜻입니다. 다른 것보다 관심 있는 것을 먼저 바라봅니다. 그것을 중요하게 바라봅니다. 관심이란 그런 것입니다. 저희 집 둘째 아들 재희는 어렸을 때부터 교통수단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한글하고 숫자를 세 살 때에 깨우쳐서 서울지하철 노선도를 다 외우고 각 역마다 붙여진 숫자까지 다 외웠습니다. 그래서 재희에게 예를 들어, 서울역에서 노원역까지 몇 정거장이냐고 물으면 곧 바로 ‘4호선을 타면 몇 정거장이라고 답이 나왔습니다. 왜 그렇게 잘 기억할까요? 관심이 있어서입니다.

관심이란 어떤 것에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이는 것, 또는 주의를 기울이는 마음을 말합니다. ‘공기가 기울면 바람이 되고, 물이 기울면 물결이 되고, 파도가 되고, 폭포가 되기도 합니다. 마음이 기울면 관심이 되고, 그리움이 되고, 사랑이 됩니다. 관심은 마음이 기우는 것입니다. 자기의 마음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 그것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관심이 있는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또한 자꾸 바라보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관심 있는 것을 자꾸 바라보다 보면 나중에는 바라봄의 습관이 형성됩니다. 언제나 안 좋은 것만 바라보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안 좋은 것만 바라보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콩자반 반찬을 먹을 때 그릇에 담긴 콩자반 중에 제일 못생기고 안 좋은 것만 골라 먹습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그릇에 담긴 콩자반 중에 항상 있는 것 중에 제일 좋은 것만 먹습니다. 다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볼 때 사람마다 먼저 보는 곳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눈 주위를, 어떤 사람은 코,입주위를, 어떤 사람은 턱선을 먼저 봅니다. 바라봄의 습관이 그렇게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재미있어 하는 것, 자신이 사랑하는 것, 자신이 책임을 맡은 것, 자신의 비전에 관한 것에 관심을 갖고 바라보게 됩니다. 그것이 반복되어 바라봄의 습관이 형성이 되고, 그 습관은 인생이 됩니다.

미국의 한 소년이 길을 가다가 5달러 지폐를 주었습니다. 공짜로 돈이 생긴 재미에 행여 이런 일이 또 있을까하여 길을 걸을 때마다 땅만 보고 다녔습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일이 습관이 되어 그는 평생 땅만 보고 걸어 다니면서 물건을 주었습니다. 그가 평생 주은 것이 단추 29,519, 머리핀 54,172개와 수천 개의 동전 등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년은 이런 것들을 줍느라 평생 하늘과 새와 꽃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기회는 잃고 결국 넝마주이로 인생을 마쳤습니다. 그는 땅위에 떨어져있는 물건들에 관심을 갖고 땅바닥만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는 하늘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저 하늘에 나는 새처럼 사람도 저 하늘을 날 수 없을까? 늘 하늘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하늘을 나는 것에 온통 관심이 있으니까 하늘을 바라보며 살다가 하늘을 나는 최초의 비행기를 발명했습니다. 1903년 마침내 최초의 동력 비행기를 탄생시켜 12초 동안 36미터를 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라이트 형제는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을 나는 것에 관심이 있었고, 그것을 위해 살았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히브리서 121, 2절은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달리고 있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인생의 마라톤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의 힘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바로 앞장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명예전당에 믿음으로 승리한 많은 신앙의 선배들, 신앙의 영웅들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가진 믿음을 우리가 어떻게 이어갈 수 있는지를, 그래서 인생의 마라톤을 믿음으로 잘 달릴 수 있는 방법을 121절 이하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을 1절에서는 벗어버리고 달리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야 인내로써 인생의 마라톤을, 신앙의 길을 달릴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달리라고 말씀합니다.

 

성도 여러분, 왜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하시는 것일까요? 바라보면 뭐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무엇을 바라보며 사느냐에 따라 차원이 다른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선택이 달라집니다.

아브라함과 롯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본토친척 고향을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가나안 땅으로 갔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두 사람의 양과 소가 점점 불어났습니다. 마침내 두 사람의 양떼와 소떼가 함께 거할 수가 없었습니다. 서로 다른 길을 가야할 순간이 왔습니다. 아브라함이 조카 롯에게 먼저 너와 양떼, 소떼가 가고자 하는 곳을 선택하라고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조카 롯은 서슴없이 눈앞에 펼쳐진 비옥한 땅 요단지역에서 소알 땅에 이르기까지를 바라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물도 넉넉하고, 물이 넉넉하니 풀도 많았고, 물도, 풀도 많으니 도시가 건설되어 사람들도 많았고, 보기에도 살기 좋은 땅으로 보였습니다. 그곳이 소돔과 고모라 성이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롯은 그곳을 서슴없이 선택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이 선택하고 남은 다른 지역을 선택하여 자신의 양떼와 소떼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나 그 둘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롯이 선택한 땅의 소돔과 고모라 성은 나중에 하나님의 유황불 심판을 받게 되어 그가 가지고 있었던 모든 재산은 다 사라졌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롯은 눈앞에 물과 풀, 세상의 풍요, 그리고 자신의 재산을 지키고 늘릴 것만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조카와의 화평을 바라보았고,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바라보며 사느냐에 따라 차원이 다른 삶을 삽니다. 선택이 다릅니다. 인생의 결과가 다릅니다. 지금 당장은 롯이 앞 선 것 같지만 나중은 아브라함의 삶이 복의 근원이 되는 삶이 되었습니다.

사울 왕과 다윗도 비교가 됩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왕으로 세우셨음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늘 누가 나보다 더 잘났나, 누가 내 자리를 탐내나, 누가 내 앞길의 걸림돌이 될까~ 그것만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 왕의 그런 비교와 사울왕의 시기와 사울왕의 공격과 사울 왕의 끈질긴 추격에 10년 동안 도망 다니면서 사울 왕의 이해 못할 행동만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결과 사울 왕은 하나님께 버림받은 실패한 인생을 살았고,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이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2장에는 마르다의 동생 마리아가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광경을 본 가룟 유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그런데 가룟 유다가 그렇게 말한 것은 정말로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한 것이 아니고, 그가 제자들 중 회계 업무를 맡고 있으면서 돈을 몰래 횡령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에게 가난한 사람을 돕도록 향유를 팔아 맡기면 돈을 횡령하고자 했던 탐심으로 한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의 향유를 붓는 행동을 보시고, 마리아의 헌신하는 마음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여 미리 향유를 붓는 행동으로 보셨습니다. 결국 그런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배반했고, 처참하게 자살함으로 인생을 끝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돈에만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돈을 향한 탐심으로 사람을 바라보았습니다.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제자로써 훈련을 받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웠으면서도 그 마음에는 예수님을 향한 마음보다는 자기 속에 있는 탐심과 자신의 이상을 성취하려는 것만이 가득하여 관심이 다른데 있었습니다. 결국 가룟 유다는 저주받은 불행한 인생을 마쳤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령강림 사건 이후에 성전에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러 가다가 성전 미문 앞에서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사람의 구걸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사실 그가 구걸하는 소리는 늘 들었던 소리였습니다. 매일 그가 그 자리에서 성전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고 있었고, 성전으로 들어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 소리를 들었고, 그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베드로와 요한은 그의 소리만 듣고 그냥 지나가지 않고 그를 주목하여 보았습니다. 그를 눈여겨보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의 마음에 그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그에게 마음이 기울여졌고, 그를 불쌍히 여기게 되었고, 그래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를 고쳐주었습니다.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사람을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았을 때, 주님의 기적이 시작된 것입니다.

무엇을 바라보며 사느냐? 무엇에 관심을 갖고 바라보느냐? 무엇에 관심을 갖고 바라보며 초점을 누구에게 맞추느냐는 우리의 인생 마라톤을 달리는 데에 매우 중요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사건이 시작됩니다.

 

본문 말씀의 예수를 바라보자바라보다라는 동사는 옆 눈을 팔지 않고 한 초점을 향해 주의 깊게 응시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을 집중하여 바라보라,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어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성도 여러분, 왜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어 바라보아야 합니까? 왜 하나님을 집중하여 바라보아야 합니까? 사람은 예수님께,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 바라보며 살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우리의 관심이 나 자신에게만 있고,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며 살 때 죄를 범하게 되고,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비참하게 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신문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당신 자신에 대해 생각하라. 당신에 관해 이야기 하라. ‘라는 단어를 가능한 자주 사용하라. 상대방의 의견 속에 당신 자신을 계속 반영하라. 당신에 관해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말하든지 놓치지 말고 들어라. 인정받기를 기대하라. 의심을 품어라. 시기와 질투를 하라. 경멸하라. 당신을 비판하는 사람을 용서하지 말라. 아무도 믿지 말고 자신만 믿어라. 배려와 존경 받기를 주장하라. 모든 일에 대해 당신 의견에 동의할 것을 요구하라. 만일 당신이 보여준 친절에 감사하지 않거든 화를 내라.” 이렇게 살면 비참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자신이 모든 것의 중심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다른 사람에 관한 것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비참한 길에 빠질 것입니다. 자신에게만 관심을 갖고, 자신만이 관심 받으면 행복하게 살 것 같지만 불행해집니다. 사울 왕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우리는 창조주이시고, 만유의 대주재이신 하나님께만 초점을 맞추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의 관심이 나 자신에게만 있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 결과, 비참하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모든 인류가 비참해졌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생명나무를 바라보아야 하는데 선악과를 바라보다가 자신들이 하나님처럼 지혜가 밝아지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불순종과 교만의 죄를 범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어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왜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어 바라보아야 합니까?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어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고요하면 맑아지고, 맑아지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예전에 보이는 것과 같지 않으리라마음이 고요해지고 평안해 지면 마음이 맑아집니다. 마음이 맑아지면 마음이 밝아집니다. 마음이 밝아지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입니다. 마음속이 어두울 때 보이지 않던 것이 보입니다. 마음속이 혼탁하고 어수선했을 때 보이지 않던 것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음이 고요하고 평안해질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바라볼 때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께서 내 마음에 주인으로 모실 때 비로소 평안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평안해지면 영적인 세계가 보입니다.

눈으로 보고 마음속으로 들어온 어떤 현상이 마음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마음이 무엇에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 눈앞에 펼쳐진 많은 현상들 중에 어느 하나에 초점이 맞추어집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면, 영적 관심에 따라 보는 것, 깨닫는 것, 해석하는 것, 반응하는 것, 삶을 사는 것이 달라집니다. 그것이 영성입니다. 예수님의 영성은 공중에 나는 새를 바라보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새를 먹이신다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공중에 나는 새를 먹이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먹이신다는 사실도 확신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어 바라보면 예수님처럼 세상을 보게 됩니다.

같은 것을 보아도 하나님께 연결하여 보고, 같은 것을 보아도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같은 것을 보며 느껴도 하나님의 사랑을 보고 느끼고, 같은 것을 보고 깨달아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이 신앙이요, 예수님의 영성이고, 기독교 영성입니다.

 

베드로는 물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물위로 걸어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걸었을 때는 물 위를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물 위를 걷다가 물위로 불어오는 바람을 보고서 무서워했습니다. 그러자 바다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그가 다시 예수님을 바라보고 소리를 질러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하였더니 즉시 예수님께서 그의 손을 잡아 건져주셨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불어오는 바람을 바라보았을 때, 바람으로 인한 풍랑을 보았을 때, 주위 환경을 보았을 때 여지없이 물에 빠져 죽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우리의 눈과 마음을 다른 것에 빼앗깁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고 사람을 보면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관심을 산만하게 하는 것을 바라보지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왜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어 바라보아야 합니까? 본문 말씀 2절에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지금의 고난을 잘 참아내시고, 마침내 영광의 자리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답답한 일, 괴로운 일, 아픈 일, 고난의 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본을 보이신 주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어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겪으실 때, 자신의 눈을 자신이 정한 코스의 목표에 고정하셨습니다. 자신이 이루셔야 할 사역의 성취에 고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우편에 있는 자신의 자리에 고정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인생의 마라톤을 달리면서 힘들고 지치고 고난을 겼을 때,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예수님께서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본을 바라보고 인생의 마라톤을, 신앙의 마라톤을 달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은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받은 사람은 십자가 위의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예수님께 새 생명과 영생을 얻은 사람은 부활하여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예수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기를 바라는 사람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성도 여러분, 보이는 것만 보려고 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관심을 예수님께 맞추어 보십시오. 그동안 여러분이 세상의 다른 것에 관심을 갖고 바라보아도 그것이 여러분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이제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던 우리의 옛 습관을 벗어버립시다. 이것저것 바라보느라 분산되었던 눈의 초점을 한 곳으로 맞춥시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예수님께 마음을 기울이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어 예수님을 바라보며 인생의 마라톤을 잘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승리의 면류관을 받아쓰시기 바랍니다.

2013년 09월 08일
신문수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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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봄의 법칙 I
· 일시  2013년 09월 08일
· 말씀  히브리서 12장 1~2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