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인생의 종말 (누가복음 16장 19-31절) |
목사님 설교말씀 마지막 부분에 언급하셨던 영상입니다.
몇 달 전, 일본 쓰나미 장면을 보면서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쓰나미가 닥치고 있는 데 어떤 사람은 간신히 산 위로 피신해서 산 아래 있는 사람에게 빨리 뛰라고 소리를 치고 쓰나미가 막 덮치려고 하는 사람들은 도망치듯 달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결국 쓰나미가 도망치듯 달리는 사람보다 빠르게 그들을 덮쳤습니다. 지난 주 중에 갑자기 내린 폭우로 서울 우면산 산사태 장면을 보니까 쓰나미처럼 순식간에 덮치더군요. 강원도 춘천으로 봉사활동을 갔던 인하대학교 학생들의 숙소를 덮친 산사태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입니다. 폭우로 인해 많은 생명을 잃고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재산을 잃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농부들이 많습니다. 특히 봉사활동에 갔던 13명의 대학생들의 죽음은 무엇보다도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슬프게 합니다. 그 가운데 서울 우면동 자택에서 산사태로 사망한 신세계그룹 회장의 부인 고 양 명숙 씨 소식을 접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자도, 고급 주택도 재해 앞에서는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고 양 명숙 여사는 독실한 크리스천입니다. 서울 기쁜소식장로교회에서 7년 전에 권사로 임직하여 대기업 회장 부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하고 겸손하게 교회를 섬기고, 셀 리더로, 1부 예배 찬양대원으로, 복지단체 봉사, 선교사들의 어려움을 들으면 큰돈으로 후원하는 신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크리스천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 살아있지만 살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목숨이 살아있지만 그것이 내 목숨이라고 자신할 수 없습니다.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우면산 밑에 전원마을 고급 주택에 사는 분들, 좋은 공기 마시면서 유기농 먹거리에 스트레스 안 받으면서 살려고 도심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시던 분들에게 좋은 공기를 만들어 주던 산이 무너져 그렇게 변을 당할 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자신의 건강을 얼마나 열심히 관리했는지 모릅니다. 위생적으로 살려고 애쓰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음식도 가려서 먹고, 그래서 나이가 들어서도 큰 병 없이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 생각하기를 ‘나는 이렇게 관리하면 100살도 넘게 장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졌고, 누가 보아도 저 분은 100수 이상 사시겠다고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죽었습니다. 그가 죽은 원인은 암에 걸려서도 아니고, 자살한 것도 아니고, 건강에 문제가 생겨서도 아닙니다. 달려오던 차가 신호를 못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그를 덮쳐서 죽었습니다. 여러분, 죽음은 그렇게 찾아옵니다. 사람이 죽게 되려면 냉수 마시다가도 죽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내용이지만,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두 종류의 인생이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느 부자의 인생과 거지 나사로의 인생입니다. 이 비유의 첫 번째 주제는 예수님 당시 이기적인 부자였던 바리새인을 향해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가르치시는 말씀입니다. 부자도, 거지도 반드시 죽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언젠가는 다 죽습니다. 반드시 죽습니다.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릅니다. 인간은 살아있지만 죽음과 손을 붙잡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죽음이 항상 옆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죽음이 옆에 있다고 하니까 기분이 나쁩니까? 아니 좋은 생각만 하고 살아도 힘든데, 죽음까지 곁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야 합니까? 라고 말하시겠습니까? 죽음을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까? 죽음을 이야기 하면 스트레스를 받습니까?
우리는 죽음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인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종말 신앙입니다. 언제든 내 삶에 종말이 올 수 있다, 내 삶의 종말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죽음은 남의 일이 아니고 나와 함께 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나의 개인의 종말이든지, 이 세상의 역사의 종말이든지 곧 가깝다는 인식을 하고 사는 것, 이것이 종말 신앙입니다.
로마의 황제에게는 조언하는 두 그룹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 그룹은 매일 아침 인사를 할 때 라틴어로 “카르페 디엠!”이라고 말을 했고, 또 한 그룹은 “메멘토 모리!”라고 말했답니다. ‘카르페 디엠’이라는 말은 “현재를 즐기라.”는 뜻이고, ‘메멘토 모리’는 “당신은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뜻입니다. 어느 그룹의 말에 귀를 기울이느냐에 따라 어떤 황제는 쾌락을 탐닉하느라 나라를 쇠퇴시키기도 했고, 어떤 황제는 나라를 부흥시키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말에 더 귀를 기울이기겠습니까? 메멘토 모리! 당신은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람들은 비교적 죽음을 두려워하여 멀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죽음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고,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재수 없는 생각이고, 부정 타는 생각이고, 죽음은 멀리하면 할수록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숫자 ‘4’를 안 쓰려고 합니다. 숫자 ‘4’와 죽을 ‘사(死)’는 전혀 다른 말인데 숫자 ‘4’를 피하려고 건물의 4층을 F층으로 표기를 합니다. 그렇다면 사장님을 부를 때에는 사장님이라고 부르지 말고 ‘따장님’이라고 부르든지 ‘생장님’이라고 불러야 맞겠지요. 사람들은 죽음을 멀리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동네 안에 장례식장이 들어온다고 하면 데모하고 난리입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집값 떨어진다고 난리입니다.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멀리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 교회가 교회 건축을 하게 되어 교회 안에 장례식장을 만든다고 하면, 아마 반대하는 동네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교인들도 교회 건물 안에서 장례식장쪽으로 가는 것이 괜히 기분이 이상하고 나빠서 불편하다는 사람도 제법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교회 안에 장례식장을 만들어 놓고서 그런 이유로 장례식장을 없앤 교회가 있다고 합니다. 여하튼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 말기 암 환자의 40% 이상이 자기가 암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죽음을 맞는다고 합니다. 암에 걸렸고 얼마 남지 않았다고 의사로부터, 가족으로부터 듣지 못한 채 죽음을 맞는 것입니다. 환자를 생각해서 말을 안 해주는 게 좋겠다고 판단하고, 환자가 들으면 절망해서 삶에 대한 애착을 포기해 버릴 것 같아서, 또 병명을 듣는 것이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말을 안 해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다 병이 낫느냐 하면 그렇지 못합니다. 항암 주사 맞느라 고통스러운 시간만 보내다가 죽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말기 암 환자의 대부분은 가정이나 호스피스 병동이 아니라 병원에서 죽음을 맞습니다. 마지막까지 고쳐보려고 애를 쓰느라 삶을 정리하지 못하고 죽음을 준비하지 못한 채 생을 마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그 사람에게 자기에게 남겨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 준다면, 좀 더 건강할 때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을 갈 수도 있고,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과 화해도 하고 용서할 수도 있는데, 남은 시간 동안 삶을 정리하고 죽음 이후의 영원한 삶을 준비할 수 있을 텐데, 고칠 수 없는 질병을 치료한다는 핑계로 그런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아닌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말씀을 통해 누구나 다 죽는다는 것과 죽음을 위해 준비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2장 20절 말씀에, 예수님께서 어리석은 부자에게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의 삶만을 추구하느라 죽음을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5장 13절 말씀,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지막 때를 준비하라는 말씀입니다. 죽음이 언제 임할지 모르니 준비하라, 이 세상의 종말을 준비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우 여러분, 죽음을 준비하며 사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가수 조영남씨가 토크쇼에 나와서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가수들은 죽으면 장례식 때에 후배 가수들이 죽은 선배가수의 생전의 히트곡을 부르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답니다. 가수 황금심 선배의 장례식장에서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그렇게 되셨나요~” 웃음이 나왔지만 그래도 끝까지 불렀답니다. 그 후에 고운봉 선배의 장례식장에서도 그분의 히트곡을 부를 시간이 되었답니다. 그 때 부른 곡은 고운봉 선배의 히트곡 [선창]을 불러드리는 데, 그 가사가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웃을 수도 없고, 겨우 노래를 끝냈는데, 헌화하는 시간에 코메디언 남보원씨가 헌화를 하면서 가수 후배인 블루벨스 중창단 배일호씨에게 하는 말이, “야! 일호야. 니네 죽으면 ‘잔치 잔치 벌렸네 무슨 잔치 벌렸나’ 이거 노래하냐?”그 소리를 하는 바람에 장례식장이 초토화되었답니다. 그래서 장례식에 참여한 조영남씨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기는 히트곡이 다 외국 번안한 곡들인데, 자기 죽으면 ‘딜라일라’을 부를 수도 없고, ‘제비’라는 곡은 어려워서 곤란할 거고, 히트곡 하나있는 화개장터를 부를 텐데 “구경 한 번 와보세요. 있을 것 다 있고 없는 것 없답니다...”그 노래 부를 것 같아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자기가 죽으면 장례식 때 부를 노래를 한 곡 작곡을 했답니다. [모란동백]이라는 노래입니다. 그 가사 내용은 고달픈 세상을 살다가는 자기를 잊지 말아달라는 내용으로 끝맺습니다.
교우 여러분, 죽은 뒤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나에게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 장례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죽음 이후의 세계를 위해 내가 무엇을 준비하며 살아야 하느냐 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천국과 지옥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자기만을 위해서 살다가 죽어 지옥에 떨어진 부자와 거지로 병들어 살았지만 천국에 들어간 나사로입니다. 예수님께서 부자는 이름이 무엇인지 말씀하지 않으셨고, 거지는 나사로라는 이름을 붙여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부자의 이름은 알아도 거지의 이름을 모르는데, 예수님께서는 부자의 이름은 말씀하시지 않고, 거지의 이름은 말씀하셨습니다. 거지의 이름인 ‘나사로’는 ‘하나님이 도우신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자’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나사로는 사람의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하나님께 의지하고 도움을 구하는 자라는 뜻으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살았느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살았느냐에 따라 지옥과 천국으로 나뉘어 갔습니다.
여러분, 천국과 지옥은 분명히 있습니다. 스티븐 호킹은 신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말씀하는 천국과 지옥은 이 세상에 없다고 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그가 아직 죽어보지 않아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일까요? 그가 과학이라는 학문에 생각이 갇혀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의 마음속에 지옥이 실제로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그렇게 표현된 것은 아닐까요?
천국과 지옥은 분명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약속들, 천국에 관한 말씀은 하나도 거짓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약속대로 이루어졌고, 다른 약속들도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바로 예수님께서 천국과 지옥을 가르치시는 말씀입니다. 만약 천국과 지옥이 없다면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이 되어 오실 필요도 없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토드 부포 목사가 쓴 우리나라에는 [3분]이라고 번역되어 출간된 책이 있습니다. 원 제목은 ‘천국은 정말로 있습니다.’입니다. 그 책은 토드 부포 목사가 천국을 갔다 온 간증이 아니라 그의 콜튼이라는 아들이 보고 온 천국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책입니다. 1999년 5월 19일에 태어난 콜튼이라는 아이가 2003년 2월 27일에 복통을 호소하고 고열에 시달리지만 장염으로 오진을 하고, 그 다음날 열이 내려 다 나은 줄 알고 좋아하지만, 3월 1일 밤새도록 구토하여 큰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 병원에서 맹장이 파열 되었는데도 의사가 다른 치료만 하였습니다. 결국 더 심각해져서 3월 5일 다른 병원에서 파열된 맹장과 농양 제거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8일 후 퇴원하려고 하는데 의사가 다시 불러 배속에 농양이 두 개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다시 두 번째 개복수술을 받았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어 토드 목사가 목회하는 작은 교회 교인들이 모여 중보 기도모임을 계속하였습니다. 재수술 5일 뒤에 놀라운 회복이 시작되면서 17일간의 힘든 투병의 여정을 마친 후 퇴원하였습니다. 그 후 7월에 삼촌 집에 가면서 콜튼이 아버지에게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때 콜튼의 나이는 만 4년 2개월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6살 때입니다. 자기가 자기 몸에서 빠져나가 천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예수님의 무릎에 앉아 있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콜튼 자신이 천국에 간 시간에 자기 아빠가 작은 방에서 혼자 큰 소리로 기도하고 있었고, 엄마는 다른 방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아버지 토드 목사는 자기 아들이 지어낸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들이 수술을 받을 시간에 병원 구석진 방에서 하나님께 크게 소리치며 마구 화를 내며 기도했다는 것을 부인도 모르는 일인데 수술 받고 있던 아들이 알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말로 넘어갔지만, 한 마디씩 하는 말을 들으면서 콜튼의 부모는 심각하게 그에게 묻게 되었습니다. 콜튼이 아빠에게 천국에서 예수님을 만났는데 예수님께 사촌이 있다는 거를 아느냐고 묻는다든지- 세례 요한을 말하는 것입니다. 천국에서 콜튼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토드 목사의 아버지를 말합니다- 굉장히 젊은 모습의 할아버지를 만났다고 하는 말, 천국에는 늙은 사람이 없고, 안경 쓴 사람도 없다는 말, 이것은 천국을 보고 온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표현하는 천국에서의 사람들의 모습은 젊은 모습이라는 것과 일치합니다. 네 살짜리가 꾸며낸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생생하고 성경의 내용과 일치하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콜튼이 자기 엄마한테 불쑥 이런 말을 하더랍니다. “엄마, 나한테 누나가 두 명이 있어요.” 그에게는 지금 캐시 누나 하나 밖에 없는데 그런 말을 하니까 “혹시 사촌 누나 트레이시를 말하는 거냐?”고 물으니까 “엄마 배 속에서 죽은 아기가 있었잖아요.”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순간 가족 모두 얼어버렸습니다. 아무도 콜튼에게 말해 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니까, 천국에서 엄마 배 속에서 죽은 누나가 그렇게 말했답니다. 사실 콜튼의 엄마는 배 속에 있는 아이가 유산됐고, 그것이 그의 삶에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운 사건인데 콜튼을 통해서 유산된 아이가 여자아이였다는 것과, 그가 천국에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콜튼이 교회에서나 집에서 들어 보지 못했던, 배우지 않았던 성경의 내용과 일치하는 모습의 천국의 상황을 너무도 또렷이 그리고 자기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3분]이라는 책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아주 중요한 내용이 나옵니다. 콜튼은 어디를 가든지 예수님 얼굴이 그려진 그림을 보면, 아니라고, 예수님의 모습이 아니라고 말을 자꾸 했습니다. 그러던 2007년 1월에 토드 목사에게 이 메일이 한 통 왔습니다. 그 내용은 2006년 12월에 CNN에서 방송되었던 아이다호 주에 살고 있는 천재 화가 소녀라 불리는 아키아나 크라마리크라는 어린 여자 아이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아키아나가 묘사하는 천국이 콜튼이 이야기하는 천국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여 지인이 확인해 보라는 보낸 메일이었습니다. 잠시 관련 동영상을 보겠습니다.
아키아나의 어머니는 무신론자였고 그 집안에서 하나님을 언급한 적이 없었는데, 아키아나는 네 살 때부터 자기 엄마에게 천국에 갔다 온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섯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답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얼굴을 그린 그림이 있었습니다. [평화의 왕자: 부활]라는 제목의 그림입니다. 토드 목사는 아들 콜튼이 2003년부터 보았던 예수님의 많은 초상화들 가운데 여태껏 “맞아요.”라고 말한 그림은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래서 콜튼은 아키아나의 그림은 어떻게 생각할까 하고 컴퓨터 모니터에 여러분이 본 그 예수님의 얼굴을 보여 주었더니, 한참 그 그림을 쳐다보고 있더니 “저 그림을 맞아요.”라고 하더랍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실제로 있는 천국에 관한 환상을 보지 않았다면 6살짜리 아이가 말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적고 있습니다.
토드 목사는 콜튼의 일이 일어난 후로 그동안에도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믿었지만 이제는 천국에 대해서 더욱 확실하고 구체적인 그림을 마음속에 그릴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교우 여러분, 천국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옥도 분명히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지옥의 모습은 실제입니다. 단순한 비유에 등장하는 동화 같은 것이 아닙니다. 권선징악을 위한 꾸며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23절에 ‘고통 중에 있다’ 24절에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한다’ 26절에 ‘큰 구렁텅이가 있어 건너 갈 수가 없다’는 내용은 지옥이 어떤 곳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옥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8장 12절에,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죽음 후에 분명한 심판이 있고 지옥의 형벌은 참으로 끔찍합니다. 한번 벌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영원한 형벌입니다.
시중에는 천국과 지옥에 대한 환상을 본 사람들의 신앙 간증을 책으로 출간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책들 중에는 비성경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된 책이 많아서 목회자에게 추천을 받아서 읽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또한 성경에는 최후 심판이 이루어지면서 천국과 지옥에 가게 되는데, 천국과 지옥에 대한 환상을 본 사람들의 내용을 보면 이미 죽자마자 천국과 지옥으로 들어간 것으로 말합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보여준 환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도 요한이 본 환상처럼, 하나님께서 앞으로 펼쳐질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미리 환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들이 본 지옥 환상을 종합하여 영상으로 만든 것을 오늘 이 시간에 보여드리려고 준비했지만 그 장면이 너무도 끔찍해서 사람에 따라 충격을 심하게 받고, 어떤 사람은 꿈자리가 몹시 사나울 수도 있기에 보여 드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아 지옥에 떨어지지 않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교회 홈페이지에 올려놓도록 할 테니까 참고 하십시오. 보시면 찜질방이나 불가마에서 단련된 우리나라 사람일지라도 감당이 안 되는 끊는 물 지옥, 불지옥, 몸 안에 벌레가 들어가는 지옥, 가슴에 말뚝을 박는 지옥 등 끔찍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신데, 어떻게 사람들을 지옥에 보낼 수 있느냐고 합니다. 여러분, 이것을 분명히 하십시오. 하나님이 사람을 지옥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자신이 지옥으로 가는 것입니다. 누가 지옥을 자처했습니까? 인간 자신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말하면 부자 자신이 지옥의 구덩이로 향해 갔습니다. 지옥으로 가지 않고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지옥에 가지 않도록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 성자 하나님을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게 하시고, 고난 받고 십자가 위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면 죄 용서 받고 구원받아 지옥에 가지 않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 복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수많은 복음 전파자들을 통해서, 강단에서 설교자를 통해서, 방송을 통해서, 책을 통해서, 환상을 본 사람들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의 환상을 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고백하는 말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천국과 지옥이 분명히 있다는 사실을 증거 하도록, 그래서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이 없도록 증거 하라고 천국과 지옥의 환상을 보여주신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들이 목격한 지옥 간증에 의하면,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은 곧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한 사람들임을 확실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순종한 크리스천, 죄를 지은 크리스천 즉 소위 크리스천이라고 불리지만 진정 주님을 모르고 계속 의도적으로 죄를 짓다가 죽기 전에 회개하지 않은 이들, 입술로만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였고, 마음은 예수님과 너무 멀리 있었던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진다고 말합니다. 입으로는 믿는다고 했지만 실제로 마음이 점점 멀어지거나, 믿음에 해당하는 삶의 그 어떤 노력도, 변화도 없다면 그 믿음은 죽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능력을 행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자들을 천국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우 여러분,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언제 종말을 맞더라도 천국에 갈 수 있는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미국 워싱턴 주 바설에 사는 레이철 베크위스는 지난 달 생일을 앞두고 구호단체 [채리티 : 워터]의 누리집을 통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6월 12일이면 9살이 됩니다. 하지만 전세계에는 매년 100만명의 사람이 5살이 되기 전에 죽어갑니다.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저를 아는 모든 분들, 저에게 생일 선물을 주는 대신 여기에 기부해 주세요. 제 목표는 생일까지 300달러를 모으는 거랍니다.”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이 [채리티 : 워터]의 누리집은 생일이나 결혼 등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받는 대신 저개발 국가에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부를 받는 곳입니다. 그 9살 소녀는 목표에 조금 모자란 220달러를 모금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 20일 고속도로에서 13중 추돌사고에 휘말려 사망하였습니다. 그 후 그 소녀가 다니던 교회의 목사가 이 내용을 다시 소셜 네트워크에 올려 빠르게 전해진 레이철의 모금 운동에는 28일 오후까지 1만 4000여명이 동참해 50만 달러를 훌쩍 넘긴 돈이 모였습니다. 300달러면 아프리카 등에 우물을 파거나 정수시설을 설치하여 15명이 20년 동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데, 50만 달러면 적어도 25만 명이 레이첼 덕분에 깨끗한 물을 마시고, 5살 이전에 죽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9살 난 어린 크리스천이었지만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딸이 된 사람으로 천국 백성으로서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짧은 인생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작은 자에게 냉수 한 그릇을 준 것도 다 기억하시고 심판 날에 상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레이첼은 천국에서 어떤 상을 받을까요?
교우 여러분, 성경은 분명하게 두 종류의 인생을 말씀합니다. 천국 인생과 지옥 인생입니다. 천국에 들어갈 인생과 지옥에 떨어질 인생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생이십니까? 잘 믿으십시오. 제대로 믿으십시오. 말뿐인 신앙인이 아니라 천국 백성답게 사시기 바랍니다. 겨우 구원받는 부끄러운 크리스천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천국 백성이 되기 위해 날마다 변화되고 성숙해지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있는 동안, 종말 신앙을 갖고서 천국의 삶을 위해 준비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
2011년 07월 31일
신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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