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 (마태복음 24장 14절) |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모습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세계 여러 국가 중에 국민 90%가 자기나라 국기를 갖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평균 아이큐가 세 자리를 넘는 3국가 중 하나이고, 문맹률이 1% 아래인 유일한 나라, 노약자 보호석이 있는 5개 나라중 하나이고, 음악수준이 가장 빠르게 발전 한 나라, K-pop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럽 통계에서 세계에서 여자가 가장 예쁜 나라 1위가 한국이랍니다. 자신이 예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여성분들은 자부심을 갖기 바랍니다. 세계 몇 안 되는 단일민족 국가 - 요즘은 단일민족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미국이랑 제대로 전쟁 났을 때 3일 이상 버틸 수 있는 8개 국가 중 하나인 나라, 중국 옆에 있던 나라 중 한 번도 지도에서 중국이라고 표기된 적이 없었던 나라, 6.25 전쟁 폐허 후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룬 나라, 또한 가장 IMF시기를 단기간에 극복한 나라, 미국도 무시하지 못하는 일본을 무시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배짱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1위하는 것이 많습니다. 메모리반도체 생산량, 선박 건조율, 초고속 인터넷 사용율, 제철 조강 생산량, 스포츠 부분에서도 쇼트트랙, 태권도, 양궁은 세계 제일입니다. 교육 부분에서도 학위 취득 비율, 교육열 등은 세계 1위입니다. 반면 2009년 9월 이후 발표된 OECD국가 중 안 좋은 것 1위도 있습니다. 어린이 행복지수와 청소년 행복지수 낮은 순위 1위, 이혼 증가율 1위, 자살율 1위, 성범죄 발생국 1위, 술 소비량(40도 이상), 간암 사망율 등입니다. 어쨌든 인구 5000만 명이 안 되는 나라가 수억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나라와 겨루어 1위를 하는 것을 보면 대단한 나라입니다. 중국이 13억 5천 여 만명, 인도가 12억 천사백여 만명, 미국이 3억 천 7백여만 명... 우리나라는 인구수는 세계 26위입니다. 13억 인구 중에 뽑은 중국 축구대표팀은 우리나라 축구팀과 붙기만 하면 공한증 때문에 얼어붙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단한 나라요, 여러분은 대단한 나라의 대단한 국민입니다.
내일은 광복 66주년이 되는 광복절입니다. 광복절(光復節)은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연합군에 패하여 항복하게 되어 한반도가 일제의 강점기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광복은 문자 그대로는 “빛을 되찾음”을 의미하고, 국권을 되찾았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후에 알려진 사실인 즉, 일본 사람들은 가스실을 만들어 놓고 며칠만 더 있으면 한국교회의 목사를 위시해서 교회의 지도급 인사들을 다 죽여 버리려고 계획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 시편 126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복의 노래입니다. 우리나라의 광복의 기쁨을 노래한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는 우리나라 역사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해방 후 많은 정치적, 사회적인 혼란을 겪기도 했고, 6.25전쟁의 상처와 아픔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을 딛고 일어섰습니다. 선친들의 애국과 헌신과 희생을 통해서 오늘의 우리나라가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요즘 일본의 우익들은 자꾸만 우리나라를 넘보고 있습니다. 독도 문제가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김성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일본에게 “독도 탈취를 꾀하는 것은 한국에 대한 재침략을 의미한다.”는 말을 했는데, 더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일본이 아직 제국주의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란 자기 민족만을 위하고 자기 민족의 번영을 위해 다른 나라까지 침략, 정복하려는 이념입니다. 또한 그들이 역사 앞에, 세계 앞에 자신들의 죄와 만행을 인정하지 않는 양심을 잃어버린 나라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한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 국가도 잘못을 잘못으로 인정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그 공동체의 양심은 살아있지 못하고 병들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은 역사 앞에 속죄하지 않으면 그들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또 다시 그와 같은 죄를 다시 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에게 왜 그리도 자주 지진이나 태풍이나 원전 사고와 같은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는지를 신앙의 눈으로 심각하게 반성해 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정신을 바싹 차려야 합니다.
그런데 8.15 광복절을 맞아 애국심이라는 미명 아래 사이버테러와 집단 폭주 등과 같은 잘못된 나라사랑 행위가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 '사이버 대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회원수 1만 7,000여명을 넘어선 한 인터넷카페는 오는 15일 한국을 비방하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 일본 커뮤니티인 '2ch'을 공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사이트에 과부하를 걸어 게시판을 마비시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이버 테러입니다.
오토바이폭주족들도 전국적인 규합을 위해 나서고 있는 분위기랍니다. 그들은 광복절을 '폭주하는 날'로 정하여 태극기를 손에 들거나 몸에 두른 채 도심 한복판을 질주합니다. 오토바이 폭주는 교통마비는 물론, 대형사고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그것은 애국을 표방한 잘못된 행위이며, 범죄 행위입니다. 폭주족 강 모(16) 군은 "많은 애들이 모여서 폭주를 한다는 재미로 모여드는 것 같다", "광복절이 무슨 날인지 솔직히 모른다"고 말했답니다. 이와 관련해 폭주족 단속을 전담했던 장흥식 경감은 "경찰에 붙잡힌 폭주족 중에 애국심 때문에 폭주를 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일탈 문화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런 집단행동은 애국이 아닙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나라사랑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1945년 광복의 날, 우리 민족은 너무 감격해서 법이 없는 무법천지가 되었는데도 도둑이 없었답니다. 도둑도 너무 감격해서 도둑질할 생각이 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도둑도 광복의 의미를 알았던 것입니다. 광복절은 바르게 나라사랑하는 날이지 불법 나라사랑하는 날이 아닙니다.
여러분, 이런 성장세대의 잘못된 애국, 삐뚤어진 나라사랑 행동에 대해 기성세대가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학교에서 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학생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너무도 모른다는 사실은 단지 교육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나라를 바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고로 우리는 각 가정에서부터 나라사랑을 가르치고 보여주고 실천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제일 가까이 있는 두 개의 나라가 문제입니다. 일본이 문제이고, 북한이 문제입니다. 여러분도 그렇겠지만, 저는 북한이 하는 짓을 보면 속이 뒤집힙니다. 왜 그러는지, 배은망덕을 해도 유분수지.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얼굴에 철판을 깔아도 그렇게 두껍게 깔 수 있을까? 불쌍한 북한 주민들이 아니면 상종하고 싶지 않는 북한 지도부, 북한 정권입니다.
북한의 식량 사정이 갈수록 악화되어 8월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국농촌경제원 권태진 부원장은 분석했습니다. 유럽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에 식량파견단을 급파했다고 합니다. 북한 주민의 3분의 2가 의존하는 식량 배급이 올해 계속 줄어들다 지난 6월 달에는 150g(1인 하루 생계 최소량 600g)으로 급감했다고 합니다. 북한 지도부의 북한 주민 통제수단은 식량입니다. 그런데 주민통제 수단의 유일한 끈인 배급제가 붕괴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기독교 소속 갈렙선교회가 단독 입수한 북한인민보안성 자료에 보면, 산업재해로 불구가 돼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 남성이 굶주림과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동료를 도끼로 살해한 뒤 시체 일부는 자신이 먹고, 일부는 시장에 양고기로 속여 팔다가 적발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 상황이면 북의 경제는 사실상 회복 불능상태라는 것입니다. 한 북한 전문가는 “북한 사회의 심각한 경제난에 따른 엽기적인 생계형 범죄가 발생하고, 남한과 서구문화의 침투가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습니다. 마약을 제조해서 팔다가 잡혔다든지,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하다가 잡혔다든지 하는 범죄가 생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범죄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북한 지도부는 외국에서 고급 양주와 자동차, 해외 사치품 수입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일 일가를 위한 애완견 수입, 관리에만 수십만 달러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애완견 외에 고양이와 앵무새도 기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사치품 구매비 1억 달러만 아껴도 쌀 20만t(연간 부족량 100만t의 5분의 1)을 구할 수 있다"며 "북한 지도부는 식량 요청에 앞서 자구 노력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의 해외 은닉 비자금은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김정일의 애완견 보다 못한 북한 주민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 북녘 땅의 동포들에게는 언제쯤 진정한 해방이 오게 될까요? 그들에게는 언제쯤 자유가 오고, 언제쯤 진정한 광복이 올까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통일을 어떻게 이루어야 하겠습니까? 신앙의 자유가 없고 목숨을 내걸고 신앙을 지키고 있는 북녘의 신앙의 동지들을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민족 통일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광복을 이루는 일입니다. 힘이 들어도 답답해도 돈이 많이 들겠지만, 복잡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화여대 북한학 교수 조동호 교수가 통일논의토론에 나와서 발제하는 말을 들어보니까 통일 비용과 통일 유익을 비교하는데, 통일 유익으로 얻어지는 것이 훨씬 크고 많더군요. 우리 선친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해서 우리가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것처럼, 우리 또한 통일 조국을 위해 노력하여 우리 후손들에게 통일 조국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바르게 나라를 사랑하고, 신앙적으로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두 개의 나라 백성입니다. 하나는 대한민국 백성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이 세상의 역사의 종말이 오면 사라지는 나라입니다. 그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가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어 세계 모든 민족 중 하나님의 자녀들,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모두 함께 하나님 나라에서 살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하나님의 비전이란 하나님의 마음속에 두신 깊은 뜻이며, 하나님의 세상을 향한 변하지 않는, 꼭 이루실 계획입니다.
이 비전을 위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민족의 조상으로 삼고, 그들 통해서 점점 그 자손들이 번성하여 세상 가득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창세기 13장 16절에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창세기 22장 17절에는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번성하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아브라함의 혈통의 자손들이 번성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같이 되려면 세상의 모든 민족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긴 말씀입니다. 이것은 이사야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이스라엘 민족 하나만을 위한 비전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단지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으로만 섬김을 받기 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창조하실 때부터,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믿음의 조상을 삼으실 때부터,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언약하실 때에도, 그들을 애굽에서 해방시켜 나와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때에도 이스라엘을 끼고 도는 하나님이 아니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들을 선택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잘나서도 아니고 대단한 민족이라서도 아니고 강해서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으로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선택 받은 민족으로써 해야 할 일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하신 말씀이 그 말씀입니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너는 복의 통로가 될 것이다.” “너로 인하여 세상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다.” 이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굽의 종살이하는 이스라엘을 모세를 통해 해방시키셨습니다. 복의 통로가 되는 민족이 되어야 하는데 종살이 하고 있으니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시켜 내신 후, 모세를 통해 언약을 하시면서 출애굽기 19장 5,6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제사장 나라라는 말은 하나님과 다른 나라 백성들 중간에서 역할을 하는 나라가 되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백성으로, 하나님의 파트너로써, 하나님께 세상을 향한 사명을 받은 민족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과 다른 민족 사이에서 제사장 나라가 되기는커녕, 다른 이방 민족의 신을 좇아 그들을 섬기며 그들을 따라 하나님의 멀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나라가 멸망하고, 포로로 끌려가고 온갖 수치와 모욕을 당하며, 비극의 역사를 맞이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도 그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제사장 나라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성자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새로운 이스라엘을 모으셨습니다. 영적 이스라엘,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을 모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의미하는 12명의 제자를 선택하셨고, 그 제자들을 사명을 맡은 자 곧 사도로 세상 속에 보내셨습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모으라는 사명입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땅 끝까지 증인이 되라는 말씀은 온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 사랑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이루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마태복음 24장 14절,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는 말씀도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면 세상의 종말이 오리라는 종말에 관한 말씀이면서도, 모든 민족을 구원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비전이 담긴 말씀입니다. 복음으로 모든 민족이 구원받고, 삶이 변화되고, 하나님의 창조 세상을 샬롬 상태로 가꾸고 돌보고 다스리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우리가 구원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죽은 뒤에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사는 동안 각자의 나라에서 복음을 증거하고,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이 땅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하며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문의 앞의 내용이 바로 이것 아닙니까?
마태복음 6장 33절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의 뜻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나라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이며, 하나님의 통치란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란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 이 세상을 향한 계획,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이 세상을 향한 비전을 말합니다. 그것을 먼저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바로 이 하나님의 비전을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이사야 11장 6절 이하에,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과 어린 염소와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어린 아이가 함께 지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여도 해를 당하지 않을 것이며 상함도 없을 것이다.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이 말씀 외에도 이사야서에는 열방과 온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비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샬롬 상태입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넘어선 온 세상, 온 열방, 모든 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이것을 신약성서 에베소서 1장 10절에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시는 것”으로 말씀했습니다.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신다는 것은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게 된다는 것이고 이는 만물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당시의 모습으로 회복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확장되는 나라입니다. 가루 서 말에 갖다 넣은 누룩이 가루 전부를 부풀게 하는 것처럼,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복음이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퍼져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온 땅 사람들이 지키고 살아가야할 삶의 원리로, 삶의 법칙으로 퍼져나가야 합니다. 나 자신, 내 가정, 내가 사는 도시, 내 나라, 그리고 이웃나라, 먼나라로 복음이, 하나님의 사랑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나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나라 사랑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나라만 사랑하면 그것은 국수주의요, 잘못된 민족주의가 됩니다. 국수주의란 자기의 것, 자기 나라의 것만 강조하고 다른 것을 다 배척하는 이념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이 샬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평화롭고 서로 공존하며 서로를 도우며 사는 것입니다. 전쟁과 파괴와 침략과 정복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나라가 부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 정치적으로 성장하고,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스포츠가 됐든, 문화적인 면에서든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나라가 되기를 원하고 기도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해 보겠습니까? 우리나라가 그렇게 되기를 우리나라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한다면, 다른 나라 그리스도인들도 자기 나라를 위해 그렇게 기도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어느 나라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를 들어주실까요? 어떤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를 들어주실까요? 라고 묻는 것이 더 정확한 질문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기는 믿습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질문해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에 복을 주셔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물으시기를 “내가 대한민국에 복을 내려 주면 그 복으로 뭐할 것이냐?”라고 물으시면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이것에 대한 대답이 우리가 두 나라의 백성임을 언제나 자각하고 두 나라를 위해서 살아야 하는 내용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놓친 부분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자기들만을 위해서 주신 복으로 받아 마음대로 사용했고, 복의 통로, 제사장 나라의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책망을 받고, 하나님께서 거두어 가셨습니다.
여러분 개인의 삶, 개인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이지, 우리가 복 받을 만한 의인이기 때문에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나를 넘어서서 다른 사람에게로, 우리나라를 넘어서서 이웃 나라에게로, 이웃 나라를 넘어서서 저 땅 끝까지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잘 살게 해달라고 구하는 신앙을 넘어서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복을 나누고 베풀고 온 땅에 전하는 나라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온 세상에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복을 나누고 베푸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복을 다른 나라로 옮기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한국교회가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내리실 복과 이루어야 할 사명을 옮기실 것입니다.
복음을 전할 사명을 우리민족에게 주셨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사명을 한국교회에 주셨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비전이 이루어지도록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속해져 있는 나라를 사랑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도록 사명을 주셨습니다.
통일을 소망하며, 광복절을 맞는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한 번 진정한 나라사랑과 하나님 나라 사랑을 다짐하고, 두 나라의 백성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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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월 14일
신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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