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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한마음 체육대회의 실현
이종훈 안수집사 | 2024.09.11
조회수 : 569


목사님께서는 '믿을 만한 분'으로부터 제보를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우리교회의 교인은 아닌 것 같구요.)
그 제보자분 스스로, 아무런 증거는 없지만, '신천지가 의심된다' 였답니다.

목사님은 또, 한 두 사람이 아닌, '여러 명이 정영희 집사님을 신천지로 의심한다'는 말씀으로 그 제보의 신뢰성에 힘을 실으셨습니다.
여러 명이 제보를 했다는 말씀입니까?
아니면 이름 모를, 그 믿을 만한 제보자가 자기들끼리 모여서, 여러 명이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을 그 제보자가 대표로 목사님께 제보했다는 것입니까?

우리 양정교회에 목회를 하시고 10여 년이 넘도록 정영희 집사님을 양과 목자의 관계로 있었는데, 그 믿을 만한 제보자는 얼마나 오래 되었길래 믿을 만 한 신뢰의 관계에 있고, 정영희집사님은 그 증거도 하나 없는 '추측성 제보' 한 마디에 의심의 대상이 되었습니까?

어제 정영희 집사님이 올리신 신천지 오인의 경위와, 요청했던 명예 회복의 조치를 읽어 보니 복잡하게 얽힌 마녀사냥이 어쩌면 생각보다 쉽게 풀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5년 전, 분당우리교회의 이찬수 목사님 교회에도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부목사님이 설교중에 동성애와 관련하여 부적절한 표현을 한 것이 문제가 되었고, 그 설교영상을  내리자는 파와 다시 올리자는 파가 대립이 있었고, 그 부목사님에 대한 면직 문제로 시끄러울 때,
이 찬수 목사님께서는 '자신의 잘못'이라며 진솔한 사과를 하셨습니다.
자신이 잘못한 것도 아니었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그 부목사님 문제도 '자신이 잘 지도하겠다'고 덮어 주고, 유임을 선포하셨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다고 모두가 정영희집사님 편만 들고~'가 아니라,
'저도 우겨 쌈을 당해서 정신병 걸리겠다'가 아니라,
진솔한 경위설명과 위임목사로서의 진솔한 사과.
'목회자로서 '신천지'의 '신'자만 들어도 화들짝 놀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  제가 아무래도 과민반응을 했었고, 급하게 당회에서 기도요청을 하였다.  죄송하다'
이런 진솔한 심경을 밝히시고,
진솔하게, '정영희집사님을 우리 모두 위로하고,  우리 모두 오해에 시달렸던 정영희 집사님께 빚진 자 되자!'고 하면 해결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공개적으로 말입니다.

원래 어디서든지 지도자란, 비난 받고, 심지어 욕 먹어 줄 의무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옛날 김영삼대통령은 자신을 무능하다고 욕하는 사람들에게 '저를 욕해서 스트레스가 풀리고,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욕하시라~!'고 했다지 않습니까?

더구나 주의 종이라면, 칭찬과 비난에 일희 일비 하지 마시고, '나중에 천국가서 한 번 보자'라는 믿음으로 모든 성도를 동일하게 안으시면 어떨까요?

어서어서 목사님께서 '결자해지' 하셔서 이 지긋지긋한 분열의 굿판을 접으면 좋겠습니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지않던가요?

한마음 체육대회도 해가기 전에 하구요~~

( ※ 이찬수목사님이 하신, 분당우리교회  부목사님의 설화에 관한 진솔한 공개 사과가 보시고 싶으신 분은 문자나 댓글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