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바스의 두 번째 말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가로되
2 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겠느냐 어찌 동풍으로 그 품에 채우겠느냐
3 어찌 유조치 아니한 이야기. 무익한 말로 변론하겠느냐
4 참으로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일을 폐하여 하나님 앞에 묵도 하기를 그치게 하는구나
5 네 죄악이 네 입을 가르치나니 네가 간사한 자의 혀를 택하였구나
6 너를 정죄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 네 입술이 너를 쳐서 증거하느니라
7ㅇ네가 제일 처음 난 사람이냐 산들이 있기 전에 네가 출생하였느냐
8 하나님의 모의를 네가 들었느냐 지혜를 홀로 가졌느냐
9 너의 아는 것이 무엇이기로 우리가 알지 못하겠느냐 너의 깨달은 것이 무엇이기에 우리에게는 없겠느냐
10 우리 중에는 머리가 세기도 하고 연로하기도 하여 네 부친보다 나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11 하나님의 위로와 네게 온유하게 하시는 말씀을 네가 어찌 작다 하느냐
12 어찌하여 네가 마음에 끌리며 네 눈을 번쩍여
13 네 영으로 하나님을 반대하고 네입으로 말씀을 내느냐
14 사람이 무엇이관대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무엇이관대 의롭겠느냐
15 하나님은 그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 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의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16 하물며 악을 짓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이겠느냐
17ㅇ내가 네게 보이리니 나를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18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그 열조에게서 받아 숨기지 아니하고 전하여 온 것이라
19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의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었느니라
20 그 말에 이르기를 악인은 그 일평생에 고통을 당하며 강포자의 햇수는 작정 되었으므로
21 그 귀에는 놀라운 소리가 들리고 그 형통할 때에 멸망시키는 자가 그에게 임하나니
22 그가 어두운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의 기다림이 되느니라
23 그는 유리하며 식물을 구하여 이르기를 어디 있느냐 하며 흑암한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24 환난과 고통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준비한 왕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니
25 이는 그 혼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여 전능자를 배반함이니라
26 그는 목을 굳게 하고 두려운 방패로 하나님을 치려고 달려가나니
27 그 얼굴에는살이 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
28 그는 황무한 성읍 .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무더가 될 곳에 거하였었음이니라
29 그는 부요하지 못하고 재산이 항상 있지 못하며 그 산업이 땅에서 증식하지 못할 것이며
30 흑암한 데를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에 그가 떠나리라
31 그는 스스로 속아 허만한 것을 믿지 말 것은 허망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임이라
32 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그일이 이룰 것인즉 그가직 푸르지 못하리니
33 포도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짐 같고 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
34 사곡한 무리는 결실이 없고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
35 그들은 악한 생각을 배고 불의를 낳으며 마음에 궤휼을 예비한다 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