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교회, 양정교회를 사랑한다.
물론 양정교회도 어려움은 늘 있어 왔다.
그래도 양정교회를 사랑한다.
이유는 언제나 하나이다.
예수님께서 양정교회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양정교회는 누가 뭐라고 해도, 부산의 희망이다.
혹자는 더 이상 교회는, 희망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교회에 희망이 없다면, 이 땅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유명한 성경 주석가 윌리암 바클 리가,
“나는 교회를 믿는다. 이 세상에서 믿을 것은 교회 밖에 없다.”
지금도 어떤 이들은, 교회를 사랑하려하기 보다, 맘에 안드는 부분만 보며 불평을 한다.
교회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고...
목회자가 은혜가 없다고 투덜대고...
사람과 부서 진행이 못 마땅하다고...
교육부서에 진행하는 교육도 맘에 안들고...
“우리 교회는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그래서 무언가 새로운 교회를 찾아 떠나 볼까하는 마음으로,
보따리를 싸려는 교인들이 있는 듯 싶다.
그러나 교회의 허물을 찾아 못마땅함에, 마음의 철문을 내리면,
관계는 단절되고,
스스로 감옥에 갇혀 자신이 고립되어
영적으로 죽어 나감을 모르고 다 남의 탓만 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나의 교회, 양정교회를 사랑한다.
내 영혼이 머무는 그 자리, 양정교회...
내 눈물의 의미를 알아주던, 양정교회...
내게 줄로 재어준 아름다운 교회, 양정교회...
나는 성령의 민감함으로, 또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 자리를 지키려 한다.
혹 나를 흔들고, 욕을 보일지라도,
칭찬만 들으려는 욕심에서 벗어나 겸손함으로 무조건 교회를 사랑하려 한다.
무엇보다 주님을 생각한다.
가난한 자와 약한 자, 병든 자와 죄인을 품으셨던 주님...
저주와 수치, 모욕과 배반을 당하며, “너도 가려느냐?” 말씀하셨던 주의 심장을 생각한다.
“ 너도 가려느냐?... ”
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얼마든지 실수할 수도 있고, 얼마든지 틀릴 수도 있다.
교인 가운데도 얼마든지 찬성할 수 있고, 얼마든지 반대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함으로 매듭짓고자 하는 교만을 벗어 버린다.
나는 우리 양정교회에 주신 사명을 사랑 한다.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를...
주신 달란트대로 성실히 일하며,
사람의 박수로 그 분의 영광을 가로 채며 즐기는 방자함을 미워하며,
칭찬이 아닌 욕이 돌아온다 해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내 맘에 들지 않아 성에 차지 않는 교인도 정죄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도 주의 사랑의 온기가 돌게 하는 매개체로, 그들을 위해서도 겸손히 기도하련다.
그래서 양정교회가 모두에게 기회를 듬뿍 주는, 온전한 교회됨을 회복하는 교회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젠 그 마음으로... 캠페인을 시작하려 한다.
이 캠페인 이후 우리 교인들은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소원해본다.
[ 교회사랑 1분 기도 캠페인 ] “ 나의 교회, 양정교회를 사랑합니다. ”
기간 : 7월 5일(창립주일) ~ 8월 30일 주일까지
내용 : 나눠준 기도카드를 갖고 ( 성경책 사이에 넣어놓고 ), 하루에 1분씩 교회사랑 1분 기도에 참여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