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변박하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과 변론하는 자는 대답할찌니라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4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으로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두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하지도 아니하겠고 대답지도 아니하겠나이다
6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짜나라
8 네가 내 심판을 폐하려느냐 스스로 의롭다 하려 하여 나를 불의하다 하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팔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를 내겠느냐
10ㅇ 너는 위엄과 존귀로 스스로 꾸미며 영광과 화미를 스스로 입을찌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쏟아서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낱낱이 낮추되
12 곧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추며 악인을 그처소에서 밟아서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어둑한 곳에 둘찌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15ㅇ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하말마를 볼찌어다 내가 너를 지은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그 세력은 배의 힘줄에 있고
17 그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연락디었으며
18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가릿대는 철장 같으니
19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은 자가 칼을 주었고
20 모든 들 짐승의 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식물을 내느니라
21 그것이 연 줄기 아래나 갈밭 가운데나 못속에 엎드리니
22 연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둘렀구나
23 하수가 창일한다 할찌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강이 불어 그 입에 미칠찌라도 자약하니
24 그것이 정신 차리고 있을 때에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릴리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