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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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주는 선물  [3533]
· 설교 일자 : 2009년 11월 01일
· 본문 말씀 : 골로새서 3장 15-17절
· 설교 : 신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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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주는 선물 (골로새서 3장 15-17절)
  김 집사님은 밤새도록 배가 아파 온 방 안을 헤매다가 새벽이 되어 가까운 병원으로 갔습니다. 의사의 진찰결과는 맹장염이었습니다. 급히 수술을 했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한 일이었습니다. 수술은 순조롭게 잘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나 회복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가스(방귀)가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걱정이었습니다. 오전에 소식을 듣고 열심있는 구역장 권사님이 6인 병실로 찾아왔습니다. “아이구, 김 집사님. 큰일 날 뻔 하였습니다. 그런데 방귀는 나왔습니까?” “아니요.” “아이구 큰일인데, 방귀가 나와야 하는데...” 한참 걱정스러운 얼굴로 집사님을 바라보던 그 권사님이 소리쳤습니다. “김 집사님, 기도합시다.” 그리곤 경건하고 간절한 목소리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사랑 많으신 아버지, 우리 집사님이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는데 방귀가 안 나옵니다. 방귀 나오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방귀를 주시옵소서.” 병실에 있던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그 기도를 들으면서 웃음을 참느라 애를 썼습니다. 기도 후 권사님은 돌아가서 구역식구들에게 기도 부탁을 하였습니다. “김 집사님, 방귀 나오도록 기도하시오.” 다음날 권사님이 병실을 다시 찾아가자마자 첫 마디가 “집사님, 방귀 나왔습니까?” 집사님은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예, 나왔습니다.” 권사님이 소리쳤습니다. “아이구, 하나님 감사합니다. 김 집사님, 방귀 나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일에도 감사하며 기뻐하며 행복을 느끼는 것과 당연한 것으로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 때문에 복 받는다, 행복하다, 새 삶을 살게 되었다, 너~무 좋다고 하는데, 무엇이 그렇단 말입니까? 어떤 부분에 변화가 나타나고, 어떤 내용이 우리를 변화시킵니까? 그 중 중요한 변화가 감사생활입니다.
  골로새서 3장은 그리스도인들은 옛 삶은 죽었고, 새 삶을 살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불륜과 더러운 행위, 정욕, 무엇이든 하고 싶을 때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마음, 마음에 드는 것이면 무엇이든 움켜쥐려는 마음을 죽여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거짓말은 더러운 옷과 같으니 벗어서 불 속에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랑의 삶을 살라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골라주신 옷, 사랑의 옷을 입으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본문 15-17절에,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에 가득하도록 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라고 말씀합니다. 16절, 그리스도의 말씀이 마음속에 속속들이 스며들어서 서로 가르치고 권면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하며 살아가면서 말이나 행위나 그 무엇이든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정리하여 말씀드리면, 그리스도인으로써 새 삶을 살기 위해서 사랑의 옷을 입고 감사하는 마음이 점점 풍성해져 행복한 삶을 살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우리 대신 못 박혀 죽으시면서 까지 우리에게 주시려고 한 행복한 삶을 살려면, 감사하며 살라는 말씀입니다.  
(동영상을 잠시 보시고 다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행복은 감사에 달려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 감사하는 말. 감사하는 행위.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내가 지금 아무리 많이 가졌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족한 줄 모르고 불평하고 원망하며 산다면  참다운 행복을 맛볼 수 없습니다. 제 아무리 건강하다고 해도, 제 아무리 모든 일이 형통하다고 해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하고 불만스러워 한다면 참 행복이 아닙니다.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왔다가 불평과 원망의 문으로 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감사는 우리에게 행복을 선물로 줍니다.
  감사는 생산적인 삶의 자세입니다. 이익이 많이 남는 자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유익을 가져다주는 말 가운데 하나가 ‘감사합니다!’ 입니다. 감사의 말은 비용이 별로 들지 않으면서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이루게 하고, 무엇보다도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줍니다. 감사는 감사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선물로 가져다줍니다.
  감사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히 여기는 죄입니다. 제리 브리지스는 [크리스천이 꼭 이겨야 할 마음의 죄]라는 책에서 “감사하지 않는 것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순간순간 생명을 유지시켜 주시는 하나님께 대한 모욕이자 무례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양호한 죄로 여길 수도 있지만, 마음과 뜻과 생각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일진데,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습관은 가장 큰 계명을 범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못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죄를 범할 때, 우리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감사의 언어를 잊어버린 사람, 감사의 언어를 배우지 못한 사람은 행복에 대해서도 말할 줄을 모릅니다. 감사가 없는 데 무슨 행복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로부터 감사하는 마음에 배달되는 선물이 행복인데, 행복을 받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데 어찌 행복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마음이 즐거워지고, 밝아집니다. 어두운 부정적인 것이 물러가고 긍정적이 됩니다. 사실 긍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면 감사를 할 수 없습니다.


  생각하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감사할 내용을 깨닫고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생각하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영어로 ‘생각하다’는 뜻의 단어는 think이며, ‘감사하다’는 뜻의 단어는 thank라는 것을 아시지요? 이 두 단어는 철자가 i, a 자만 서로 다릅니다. 두 단어는 동일한 라틴어 어근에서 나왔습니다. 생각하는 것과 감사하는 것이 연관이 있다는 뜻입니다. 생각 없이 감사할 수 없습니다. 생각하여 무엇이 왜 감사한지를 깨달아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되면, 우리는 당연히 더 많은 것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빌립보서 1장 3절에,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편지를 쓸 때,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 썼습니다. 감옥 속에 있는 그를 비방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려왔습니다. 얼마나 속이 시끄러웠겠습니까? 그런 상황 속에서 빌립보 교인들을 생각하였는데, 그들이 믿음으로 열심히 살려고 하고, 사도 바울의 사역을 위해서도 열심히 함께 해준 것이 생각나고, 그 생각을 하니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한 단계만 더 생각해 나가면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쪽으로 한 번 더 생각하고, 하나님과 연관하여 생각하고,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상황을 바꿔 생각하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이런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 중환자실에 들어가 보셨습니까? 중환자 중에 아무런 의식이 없어서 그냥 다른 치료는 하지 않고 산소호흡기만 대고 있는 환자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렇게 산소만 공급을 받고 있어도 하루 입원비는 엄청나게 많이 나옵니다. 그렇게 마시는 산소는 굉장히 비싼 산소를 마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우리들은 매일 매일 매우 값비싼 산소를 무료로 마시고 살아가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런 사실을 생각해 보셨나요? 아니면 그냥 당연한 것으로 숨 쉬고 살고 있나요?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은 한 달에 전기세를 얼마나 냅니까? 요즘에는 태양열로 에너지를 대체 하여 사용하는 가정도 제법 있더군요.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는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쓰고 있는 [햇빛] 값을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요?  하나님께서 [햇빛사용고지서]를 여러분에게 보내신다면 1년에 얼마나 내야할까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햇빛 속에 빛뿐만이 아니라, 태양열, 자외선, 적외선, 각종 식물들의 성장과 열매 맺는 일에 도움 되는 햇빛에 대한 값을 계산한다면 얼마나 될까요? 그것을 은혜로 받아 무료로 쓰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셨습니까? 생각하셨다면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사는 동안 우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의 숨결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에게 비치는 달빛도, 별빛도, 비와 눈과 바람과 대기 중에 있는 공기, 산과 땅과 강과 바다와 자연, 그리고 우리의 존재 전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온 선물입니다. 여러분에게 있는 지식이나, 능력이나, 기술이나, 재능, 그것도 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내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많은 세상 사람들이 자기 이름으로 된 땅, 자기 이름으로 된 집, 자기 이름으로 된 차, 자기 이름으로 된 사업체, 자기 이름으로 된 몸, 자기 이름으로 된 그 무엇을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지만, 인간은 결국 하나님께 다 돌려드리고 이 땅을 떠나야하는 나그네요, 청지기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 우리에게 빌려주신 것, 우리에게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신 것에 대해 당연히 감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가장 값진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물건이 아니고, 돈이 아니고, 자연도 아닙니다. 그 큰 선물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우리는 영생이라는 가장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 구원의 선물에 대해 우리는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기만 하면 받게 되는 구원의 은혜를,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을, 영생을 선물로 받은 것을 자꾸 기억해야 합니다. 늘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감사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마다 감사 고백하고, 생각할 때마다 은혜의 선물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구원의 은혜가 가슴 속에서부터 감사한 마음이 식어지고, 사라져 갈 때, 바로 그 때가 여러분의 영이 메마르고 완악해져가고 죽어가고 있는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느껴야 합니다.
  교우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기억해 보십시오.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찾고, 깨달아 감사하며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는 배워야 합니다. 감사할 줄 모른다면 깨달아야 하고, 배워야 합니다.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앞에서 보신 [감사가 당신의 행복을 찾아 줍니다.]라는 동영상 자료에서처럼, 행복실천참가자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감사할 내용을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잘 안 되었는데, 하나씩 생각하여 작은 것에서부터 찾으니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가 더욱 많아지고 훨씬 깊어져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격적이고 감동적인 감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행복하게 살 것인가? 아니면 불행하게 살 것인가? 둘 중에 당연히 행복을 선택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행복을 선택했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 또한 선택하여 실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감사하며 살기 보다는 감사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고, 염려하고, 불만, 불평, 원망하면서 살고, 후회의 비탈길로 내려가고 있고, 실망과 낙심과 좌절의 지뢰를 피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행복하기 위해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마땅히 감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무지해서 감사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해야 하는 것을 알지 못해서 감사하지 않습니다. 감사해야 하는 것을 깨닫지 못해서 감사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무지의 죄입니다. 사실 감사하지 않음은 인간의 본성이 타락한 결과입니다. 로마서 1장 21절 말씀,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타락한 인간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도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의 교부였던 <크리소스톰>은 "사람에게는 근본적인 죄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감사하지 않는 죄"라고 했습니다.
  마땅히 감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않는다른 이유는 교만한 마음 때문입니다. 교만하기 때문에 감사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은혜를 마땅히 자기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여깁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가 얻을 만큼 얻지 못했다고 늘 불만스러워 하거나, 얻은 것에 대해 자기 능력으로, 자기 노력으로 당연히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사가 없습니다. 이것은 교만의 죄입니다.
  또 다른 경우는 욕심 때문에 감사하지 않습니다. 욕심은 밑 빠진 독처럼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욕심은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기 때문에 만족을 모릅니다. 욕심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더 욕심을 채우려고 합니다.
  빈대 네 마리가 살았습니다. 그들은 자기네 몸집이 너무 작은 게 항상 불만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이 빈대들에게 소원을 각각 물어보았습니다. 먼저 첫 번째 빈대에게 물었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네, 저는 몸집이 너무 작아 힘이 약합니다. 그래서 덩치도 크고 힘도 센 소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 그럼 소가 되어라.” 그러자 빈대는 소원대로 소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빈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무엇이 되고 싶으냐?” “네, 저는 마음껏 하늘을 나는 새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 그럼 너는 새가 되렴.” 두 번째 빈대도 소원대로 새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 빈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무엇이 되고 싶으냐?” “네, 저는 배고픈 건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굶지 않고 매일 음식을 찾아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쥐가 되게 해주세요.” “그래? 그럼 너는 쥐가 되거라.” 세 번째 빈대 역시 소원대로 쥐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빈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무엇이 되고 싶으냐?” 이 때 네 번째 빈대가 슬그머니 욕심이 생겼습니다. ‘어차피 원하는 대로 다 받는다면 실컷 구해보자.’ 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소처럼 크고 힘도 세고, 새처럼 하늘도 날고, 쥐처럼 굶지도 않는 그런 것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빙긋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그럼 네 소원대로 ‘소새쥐’가 되어라.” 그런데 이 세상에는 ‘소새쥐’라는 동물이 없었기 때문에 그만 그 이름과 가장 비슷한 소시지가 되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빈대도 낯짝이 있지!”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이 빈대는 너무 뻔뻔하게 욕심을 부리다가 낭패를 보고 말았습니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습니다. 죄가 더욱 장성하면 사망에 이릅니다. 욕심 때문에 우리는 만족을 못 느낍니다. 욕심을 버려야 작은 것에서부터 감사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쓰고도 풍족하다고 만족하며 사는 행복한 사람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욕심을 부리는 만큼 만족을 느껴야 행복하다고 한다면, 이 세상에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행복은 작은 것에 만족하고, 작은 것에 감사하고,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길 때 누릴 수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작은 것에서부터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언제나 모든 일을 감사할 것이 없다고 덮어 버립니다. 여러분, 감사할 것을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하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인줄로 믿습니다. 큰 것만 보면 감사할 수 없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잃어버린 것만 보면 감사할 수 없습니다. 남은 것을 봐야,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남아있는 것, 내가 가지고 있는 것, 그것을 가지고 감사할 때 감사가 우리에게 행복을 줍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평범한 것에 감사하고, 감사할 수 없을 때에도 감사하려면 자족하는 비결을 배워야 합니다. 자족하기를 배워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유진 피터슨이 의역한 [메세지]라는 번역본에는 빌립보서 4장 11절 이하의 말씀을 이렇게 번역해 놓았습니다. 여러분이 훨씬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제 나는 나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간에, 정말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적은 것을 가지고도 많은 것을 가진 것처럼 행복하고, 많은 것을 가지고도 적은 것을 가진 것처럼 행복합니다. 나는 배부르거나 굶주리거나, 많이 가졌거나 빈손이거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을 찾았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이든지, 내가 어디에 있든지, 나를 지금의 나로 만들어 주신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자족의 비결은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어야 자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 하나님의 도우심과 나를 향한 사랑, 하나님께서 내 삶 전체를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한 결과를 이루신다는 것,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확신할 때에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고, 만족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을 터득하여 살 수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모든 것에 자족하며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사탄의 연장들과 무기들에 대한 이야기를 기억하십니까? 사탄이 자기가 하는 일을 정리하려고 그가 사용하던 연장들과 무기들을 경매에 내 놓았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거기에 시기심, 복수심, 미움, 고집, 혈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제일 끝에 포장이 잘된 무기가 비싼 값에 나왔는데, 사람들이 이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까, 사탄이 “이것이 최고의 무기인데, 바로 실망이라는 무기이다. 가장 강건한 영혼을 쓰러뜨리고자 할 때 내가 사용하는 무기이다. 이것이 효력만 발생하면 나는 싸움에서 반드시 이긴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이든, 어떤 직분자든 이 무기 앞에서 꼼짝 못하고 무기력한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 되더라고 신나게 설명했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그런데 사탄의 말끝에 한 사람이 사탄에게 질문하였습니다. "혹시 그 실망이라는 무기를 사용하여도 넘어지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없었느냐?"라고 묻자, 사탄은 "이 무기를 사용하여도 넘어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항상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들이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이 무기가 아무 효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감사로 받으면 실망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감사하는 신앙은 스트레스를 이완시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해 상황마다 불안해하고, 걱정, 염려할 때, 감사하는 신앙은 그것을 극복하게 합니다. 실수하고, 죄를 짓고, 실패한 일로 후회의 비탈길을 내려가려고 할 때, 하나님께 맡기고 감사로 받아들일 때, 믿음 안에서 역전승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실망하고 낙심하고 좌절하고, 절망의 절벽으로 떨어지려 할 때, 감사는 우리를 붙들어 새 소망과 용기를 줍니다. 이렇게 감사는 우리의 마음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방향을 돌려주는 배의 키와 같습니다. 감사는 우리 안에 어두운 것들, 정욕적인 것들, 부정적인 것들을 몰아내고 긍정적인 것으로 채워줍니다. 불행을 느끼는 마음을 행복을 느끼는 마음으로 바꿔줍니다.
  사랑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처럼, 감사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줍니다. 감사할 때 우리는 행복을 선물로 받습니다. 교우 여러분, 감사할 것들을 생각해보십시오. 찾아보십시오. 깨달아 발견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작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는 자족의 비결을 배우십시오. 자족하는 비결을 배워 범사에 감사할 때에 우리의 삶이 풍성해집니다. 더 큰 감사를 가져다줍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풍성해집니다. 강해집니다. 행복을 쉽게 빼앗기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줍니다.

  교우 여러분, 추수감사주일 아침에 추수하고 수확한 곡식에 대한 감사만 드리지 말고, 작은 것에 감사하고, 자족의 비결을 배워 감사하는 감사 신앙으로 행복을 선물로 받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09년 11월 01일
신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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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가 주는 선물
· 일시  2009년 11월 01일
· 말씀  골로새서 3장 15-17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실망이라는 지뢰
· 일시  2009년 10월 25일
· 말씀  시편 42편 1-5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후회의 비탈길
· 일시  2009년 10월 18일
· 말씀  고린도후서 7장 8~11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
   
주일예배 설교
 툴툴 탓 탓
· 일시  2009년 10월 11일
· 말씀  빌립보서 2장 14-15절
· 설교  신문수 목사
   
주일예배 설교
 우상을 만들지 말라
· 일시  2009년 10월 04일
· 말씀  신명기 4장 15~24절
· 설교  신문수 담임목사